[티티엘뉴스] 봄의 따스함과 화려한 벚꽃의 향연이 어우러진‘순창 옥천골 벚꽃축제’가 순창읍 경천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21회 옥천골 벚꽃축제 불꽃놀이 모습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펼쳐진 이번 축제는 순창군(군수 최영일)이 주최하고, 옥천골벚꽃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나현주)가 주관한 행사로,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함께 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약 1.4km에 걸쳐 펼쳐진 벚꽃 길을 따라 방문객들은 순창의 봄을 만끽하며, 낮과 밤에 걸쳐 다양한 문화 행사와 공연이 펼쳐져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야간에는 벚꽃과 개나리가 어우러진 경관 조명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봄의 낭만을 더했다.
축제의 개막일에는 즉석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유튜브 공연, 최우정 예술단의 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다음 날에는 순창 생활문화예술 동호회의 공연이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했다. 또한, 기념식과 함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아울러, 한소민과 나운하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 공연은 봄밤의 열기를 고조시키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특히, 30일부터 시작된 맨손 장어잡기, 색소폰 공연, 난타 페스티벌, 정해진의 공연, 그리고 마술 공연 등 최고 인기 프로그램들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오후 7시에 군민 노래자랑 결승전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 오후 9시에 진행된 폐막식으로 축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영일 군수는 “많은 분들이 이번 벚꽃 나들이를 통해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문화, 예술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정책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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