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순창의 장류 명인·기능인들로부터 우리 고유의 전통 장 담그는 비법을 배우고, 배운 비법 그대로 직접 장을 담가 보고, 내가 담근 장 맛을 보고 싶다면, 순창에서 개최되는 ‘2024 순창 장 담그는 날, 도시민 장독대 분양’ 체험프로그램에 서둘러 참여해 보자”
▲지난해 개최됐던 도시민 장독대 분양에 함께한 참가자와 최영일 순창군수(우측에서 두 번째), 장류 명인·기능인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이사 선윤숙)은 도시민이 순창의 장류 명인·기능인들이 전해주는 전통 비법에 따라 장을 직접 담가 보고, 장인의 장독대에서 약 6개월 간 전통 방식대로 숙성시킨 장을 오는 10월경 각 가정에 배송해 주는 ‘2024 순창 장 담그는 날, 도시민 장독대 분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4 도시민 장독대 분양 메인 포스터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도시민들이 고추장과 된장을 가정에서 직접 담그는 모습을 보기는 그리 쉽지 않다. 그만큼 도시민들은 가정에서 고추장과 된장을 직접 담그지 않고 전문 업체에서 만들어 낸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실 가정주부라면, 누구나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고유의 장 담그는 비법을 배워서 한 번 쯤은 직접 담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생활에서의 환경은 장 담그기에 그리 녹록치 않아 생각만으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난해 도시민 장독대 분양 체험 프로그램 진행 모습. 순창의 장류 명인·기능인의 지도에 따라 참여자들이 장을 담그고 있는 모습
이런 도시민들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 고추장과 된장을 상징하는 순창의 발효관광재단에서는 ‘장 담그는 날, 도시민 장독대 분양 행사’를 오는 4월 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순창 장 담그는 날’ 행사에 맞춰 도시민들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도시민 장독대 분양’ 체험 프로그램은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도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2024 도시민 장독대 분양에 대한 운영 포스터
매년 인기리에 조기 마감되고 있는 ‘도시민 장독대 분양’ 참가 신청은 오는 3월 31일까지다. 현장 참가 신청이 완료된 참가자는 오는 4월 13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되는 메주만들기 퍼포먼스와 도시민 장독대 분양에 직접 참여하면 된다. 행사 당일 순창 전통 장류 명인·기능인들이 알려주는 비법에 따라 참가자는 직접 장을 담그게 되며, 참가자들이 직접 담근 장은 명인·기능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장독대에서 약 6개월간 전통방식 그대로 발효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경 참여자 가정으로 직접 배송해 준다. 자신이 직접 담근 장을 가족들과 함께 맛보는 즐거움도 소소한 가정의 행복이 아닐까.
▲지난해 도시민 장독대 분양 행사에서 최영일 순창군수(중앙)가 순창 전통 장류 명인·기능인들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장담그기 행사현장 참가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1시간 동안 메주 만들기 퍼포먼스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장 담그기 프로그램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주최 측에서는 메주 만들기 퍼포먼스 및 장담그기 현장 체험 참여자에 한해 1구좌 당 ‘고추장 500g’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시민 장독대 분양 체험 프로그램 진행 모습. 순창의 장류 명인·기능인의 지도에 따라 어린이 참여자들이 장을 담그고 있는 모습
현장 참여자 모집은 개인 및 가족, 단체 등 100팀, 100구좌로 선착순 마감된다. 1구좌는 된장 2kg, 고추장 2kg, 간장 1.8L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구좌 당 분양가는 110,000원이며, 네이버폼 작성 후 분양가격 입금하면 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도시민 장독대 분양 체험 프로그램에 함께한 도시민 전 참여자,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한 순창의 장류 명인·기능인, 공연팀 등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행사의 예약은 전통고추장정보화마을로 하면 되고,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순창발효관광재단 마케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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