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광화문광장에서 즐기는 신나는 여름 피서지 ‘2024 서울썸머비치’ 가 본격 개장됐다.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서울시민, 휴가차 서울을 방문한 지자체 시도군민, 여름 휴가로 서울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 모두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4 서울썸머비치'에서 시원한 여름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개막식에 참석한 귀빈들이 개막식 퍼포먼스에 앞서 물총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무더운 여름휴가 시즌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서울 한복판 광화문광장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물놀이 행사인 ‘2024 서울썸머비치’ 개막 세레모니를 갖고 26일 오후 1시부터 행사장 문을 활짝 열었다.
▲2024 서울썸머비치 입구에는 시원한 분수 터널이 연출되어 어린이들이 물놀이에 여념이 없다
‘서울썸머비치’는 년 중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는 광화문광장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여름 시즌을 이용해 서울관광재단이 서울과 지방거주 국민, 해외에서 서울을 찾아 온 관광객들에게 잠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기획한 특별 이벤트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올해는 작년의 경험을 통해 두 배로 확대된 규모로 진행된다.
● 2024 서울썸머 비치 운영 개요
▲2024 서울썸머비치 메인 포스터 모습
▶일정 : 2024. 7. 26. (금) ~ 8. 11. (일) / 17일간 (운영시간 : 매일 13:00~20:00 / 일간 5부제 운영)
▶장소 : 광화문광장 (서울시 종로구)
▶참여 : 카카오프렌즈, 하나은행, 서울시(광화문광장사업과, 소상공인담당관), 대한소상공인협회, 서울 굿즈 등
▶행사장 구역 : 물놀이 공간으로 조성된 ‘광화 워터파크존’, 무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휴게 공간 ‘썸머 피서존’, 썸머비치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마켓존’ 등
# 2024 서울썸머비치 개막식
▲개막식을 마친 후 참석 귀빈들이 손하트로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서울관광재단은 26일 12시 30분, 광화문광장 서울썸머비치 내 특별 무대에서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숙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이새날 서울시의원,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의장권한대행, 서울시 인바운드 여행사인 FNF코리아 김은숙 대표, 도도인터네셔널 김향옥 대표, EULSG 전성준 대표, 듀오JC코리아 최윤희 대표, 우리클럽관광개발 한혜주 대표, 유에스여행 황두연 대표 등의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서울썸머비치’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은 서울 썸머비치 내 특별 무대에서 개그우먼 임미나의 사회로 행사 및 내빈 소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개회사,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축사,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축사, 개장 세레모니인 물총 퍼포먼스, 사진 촬영, 행사장 시찰 등의 순으로 약 30분간 진행됐다.
▲개막식에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이날 개막식에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작년 제1회 서울썸머비치 개장 시 오세훈 시장께서도 여러번 찾아 주시고 언론에서도 공중파 메인 뉴스를 포함해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등 서울썸머비치는 새로운 서울 대표 콘텐츠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뜨거운 관심을 바탕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수영장 크기 확대, 워터슬라이드 추가 배치 등으로 규모를 크게 확장해 운행되고 있다”라면서, “올해는 총 84만 명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철저한 안전 대비와 흥미 요소 확충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개장하게 됐다. 바쁘셔서 피서를 못 가시는 서울시민 가족분들 가볍게 준비하시고 도심 한가운데에 설치된 썸머비치를 찾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도심 한 가운데에서 수영을 즐기는 이런 이색 체험으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드릭자 한다”고 말하며 2024 서울썸머비치 개막을 선언했다.
▲개막식에서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의 대표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광화문광장에서 시민 여러분을 모시고 ‘2024 서울썸머비치’ 개막식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늘 개장식 하기에 딱 좋은 날인 것 같다. 작년에 처음으로 시작한 서울썸머비치는 68만 명이 방문했는데, 올해는 규모도 늘리고 높이고 해서 약 80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길기연 대표이사께서 기대하고 계신다”라며, “그만큼 광화문광장의 이 썸머비치가 새로운 서울시 도심에서의 즐길거리, 명소로 다시 거듭날 걸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썸머비치가 서울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서울의 계절별 특색있는 매력을 널리 알려 더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매력 도시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개막식에서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호캉스 오아시스로 서울의 활력을 선사해 줄 2024 서울썸머비치 개장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시원한 도심 바캉스를 기획해 주신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축제 시작에 앞서 함께해 주신 서울시민과 관광객 여러분 환영한다. 모두가 즐겨 찾는 광화문광장이 여름 피서지로 재생산한다. 낮에는 물놀이로, 밤에는 피서지로 도심 속 휴양지의 쿨한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며,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축제의 광장에서 시원하고 특별한 경험을 누리시기 바란다. 17일간 축제 기간 통해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광화문 곳곳에 숨은 매력을 한껏 즐기는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 서울에서 이 축제가 더 안전하고 즐거운 발전을 거듭해 서울시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서울시의회에서도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 광화문광장 물놀이터 ... ‘광화 워터파크’ (세종대왕상 뒤~잔디광장 앞)
▲작년보다 2배로 확대된 광화 워터파크의 모습
‘광화 워터파크’에는 높이 7.5m의 워터슬라이드 2조와 40m*7m의 대형 수영장이 설치되어 작년보다 2배 더 커진 규모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광화 워터파크’는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하여 ‘라춘도쬬비치’라는 컨셉 하에 라이언과 춘식이 캐릭터를 활용한 높이 7.5m(탑승높이 3m), 길이 8m의 슬라이드 2조가 시민을 맞이하며, 한 슬라이드당 2명씩, 동시에 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슬라이드는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110cm 이하의 어린이는 이용할 수 없으며, 낙하지점에는 카카오프렌즈 아트웍으로 꾸며진 에어풀장이 설치된다.
작년 대비 2배 커진 대형 수영장은 길이 40m, 수십 1m 규모를 자랑하며 약 400명의 입장객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수영장 위쪽으로는 차양막이 설치되어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에도 시민들이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슬라이드 외에도 대형 라춘 에어벌룬 포토존 및 춘식버스, 죠르디 이벤트존이 조성돼 도심 속 피서 공간을 준비했다.
▲대형 워터 슬라이드 모습
‘광화 워터파크’는 1일 5부제로 운영되며 1부당 최대 수용인원은 800명, 1일 최대 수용인원은 약 4,000명을 기준으로 한다. 다만,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입장 인원을 조절하여 보다 많은 시민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화 워터파크’는 13시부터 20시까지 총 5부 ▷1부(13:00~14:20), ▷2부(14:30~15:50), ▷3부(16:00~17:10), ▷4부(17:40~18:50), ▷5부(19:00~20:00)]로 운영된다. 물놀이 시설의 청결을 위해 각 부가 끝나면 10분간의 휴식 및 수질관리 시간이 있으며, 전반적인 현장 정비 및 수질관리는 3부와 4부 사이인 17:10~17:40에 30분간 진행된다.
원활한 현장 운영을 위해 시설 이용 시에는 성인과 어린이(유아 포함) 모두 입장 시 배부받은 당일 날짜와 회차 구분이 가능한 입장 팔찌를 착용해야 하며, 재입장 시에도 팔찌 착용 여부에 관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물놀이 시설 이용 시, 수영복과 수영모(또는 캡모자)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면티나 청바지 착용 시 입장이 불가하다. 신발은 아쿠아슈즈만 착용할 수 있으며, 맨발 입장도 허용된다. 유아 및 어린이 단체 입장객의 경우 4명당 1인의 보호자가 동반되어야 한다.
▲이벤트 부스에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2024 서울썸머비치는 카카오프렌즈 외에도 안랩블록체인컴퍼니, 하나은행 등 다양한 민간 기업과 협업하여 다채로운 행사로 꾸민다. 사전 이벤트를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여 ‘광화 워터파크’를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우선 입장권을 7월 16일(화) 제공했으며, 당첨자들은 공식 개장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가 제작한 대체불가능 토큰(NFT) 형태의 ‘우선 입장권’은 당첨자를 대상으로 문자 또는 메일로 발송됐으며, 당첨자는 ‘광화 워터파크’ 입장 시 발급받은 NFT 티켓 화면을 현장 운영요원에게 제시하면 대기 없이 입장 팔찌 수령이 가능하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우선입장권 이벤트 외에도 ‘시민 참여형 오프라인 이벤트’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이벤트에서는 현장을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선스틱 ▷선로션 ▷부채 등 여름철 시민에게 필요한 제품들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 시민과 관광객의 휴식처 ... ‘썸머 피서존’ (세종대왕상 앞)
▲썸머 피서존 모습
세종대왕 동상 전면에는 비치 파라솔, 그늘막 등 무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썸머피서존’이 조성돼 도심 속 피서지 분위기를 더했다. 하나은행과 협업한 ‘썸머피서존’에는 비치 파라솔 휴게존, 아트 그늘막 휴게존, 쉘터 휴게존이 들어설 예정이며, 마치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야자수 나무 등의 소품을 활용해 꾸며진다. 해당 구역의 운영시간은 ‘광화 워터파크’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13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썸머피서존’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손 선풍기, 돗자리 증정 등을 제공하는 하나은행의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썸머피서존’을 방문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하나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시 공식 마스코트 별돌이, 별송이 부채를 1일 300명 한정으로 증정하고, 현장에서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 참여 시 뽑기를 통해 ▷모기 퇴치용 팔찌 ▷돗자리 ▷암튜브 ▷손선풍기 등 여름철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광장 방문객 편의를 위한 ... ‘마켓존’ (광화 워터파크~세종로공원 사이)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마켓존 일부 모습
광화문광장 ‘썸머 피서존’ 인근에는 서울시 ‘K-FOOD FESTIVAL 넉넉’ 행사가 진행되며, 대한소상공인협회와 협업하여 24개 부스에서 여름철 소품을 판매하고, 2개의 음료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된다. 서울시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SEOUL MY SOUL’을 활용한 서울마이소울샵 팝업스토어도 조성돼 에코백, 머그컵, 마그넷, 스포츠보틀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 20여 종이 판매될 예정이다.
# 광화문광장 여름 프로그램과 적극 연계해 방문객 만족도 제고
▲
▲행사장에 설치된 탈의실 모습 (탈의실 오픈 전 모습)
탈의실, 건조실 등 물놀이를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며, 더위에 지친 시민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인 그늘 정자(파고라)와 평상도 마련된다.탈의실은 이순신 장군 동상 뒤편으로 총 2동이 설치되며 남·여 탈의실(각 2칸)과 가족 탈의실 (8칸)'으로 구성된다. 탈의실 시설 인근에는 탁상형 선풍기 10대가 설치된 건조 시설이 마련되어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 서울관광재단, ‘서울 굿즈’ 판매 부스 운영으로 방문객 편의 증진
▲서울관광재단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서울굿즈 부스 모습
서울관광재단은 광화문광장을 찾는 서울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서울시가 업체와 협업해 만들어 낸 서울을 상징하는 다양한 ‘서울 굿즈’에 대한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 평일과 주말 모두 30명 이상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수질관리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광화 워터파크’에는 수상구조사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관리 요원을 포함, 평일 21명, 주말 27명의 인력이 상주한다. 기타 운영에 관한 사항은 ‘2024 서울썸머비치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장에 비치된 다양한 안내판 모습
서울썸머비치는 작년 68만 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도 사전 예약에 2200여 명이 신청하고 개장 전부터 이용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4 서울썸머비치를 주최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작년 광화문광장에서 처음 개최된 서울썸머비치는, 시민들뿐 아니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도 방문하는 등 68만 명이 찾은 도심 속 인기 피서지가 됐다”라며, “올해는 작년보다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추가해 서울의 대표 여름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광화문광장 서울썸머비치 개막식장 = 사진·글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