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알펜시아리조트가 전기차 운행을 시작하며, 친환경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의지를 표명했다.
평창알펜시아에 따르면, 평창알펜시아는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와 제휴해 그린카 전용 차고지인 ‘그린존’을 리조트 내 신설했다. 또 친환경 전기차 5대를 도입해 20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평창알펜시아 제공
전기차는 카셰어링 방식으로 운영되며, 리조트 고객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과 올림픽 개최지 일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평창알펜시아는 그린카와 제휴를 기념하고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내달 31일까지 리조트 투숙객을 대상으로 그린카 3시간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유럽형 콘도미니엄인 홀리데이인&스위트 숙박 고객 중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그린카 무료 이용권(3시간) 증정 이벤트는 평창알펜시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창알펜시아와 그린카는 친환경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전기차 카셰어링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심세일 평창알펜시아 대표는 “올 12월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평창지역과 알펜시아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대중교통 이용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심 대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환경올림픽으로 개최하고 전기차를 활용한 공유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친환경 리조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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