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 봉수대 자리에 세운 신규 파주 도라전망대 10월 23일 첫 선
2018-10-18 18:29:56 , 수정 : 2018-10-18 18:34:05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경기도 파주시가 기존의 도라 전망대보다 3배 큰 규모의 통일전망대를 10월 23일 선보인다.
 

 

1986년에 세워진 도라 전망대는 연간 60만 명, 주말에는 5000여 명이 찾는 DMZ 최북단의 관광 명소이다. 하지만 그간 시설이 낡고 좁아서 방문객의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파주시는 기존의 전망대에서 300m쯤 떨어진 도라산 정상에 새 전망대를 만들었다. 기존 전망대보다 3배 정도 넓어지고 북쪽과 남쪽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시야도 개선됐다. 옥상에 설치한 30여 대의 망원경은 방문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망대 내부에는 기존에는 없던 휴게시설을 마련했다. 파주시 측은 "기존의 전망대보다 시야가 북쪽으로 더 개방돼 판문점에서 시작해서 개성 시내 모든 시설을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전망대는 다음주 화요일부터 일반인이 출입할 수 있다. 기존의 전망대는 폐쇄할 예정이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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