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축제 그리고 제주’ , 3가지 키워드로 떠나는 기차여행
영월의 맛과 멋, 광양매화·구례산수유, 아름다운 봄꽃의 향연, 제주도의 봄
코레일관광개발, 당일·무박 2일·1박 3일 코스 출시
2019-02-20 19:07:44 , 수정 : 2019-02-20 19:11:27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신나는 봄 여행, 기차여행으로 즐겨보자.
 


국악와인열차 모습 
 

봄 기운이 돌고 초목이 싹튼다는 우수(19일)가 지나면서 살랑이는 봄을 느끼게 한다. 추위가 물러가고 봄 여행 시즌이 다가오면서 마음이 설레인다. 여행 중에서도 기차여행은 항상 낭만이 넘친다. 기차여행은 막힘이 없어 즐거움도 배가된다.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다가오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봄 여행, ‘와인, 축제 그리고 제주’ 라는 3가지 키워드로 코레일관광개발이 출시한 기차여행을 떠나보자. 

 


● 맛있는 봄, 국악와인열차로 떠나는 영월 기차여행(당일)
 


봄은 시작의 계절이다. 올 한해를 건강히 보내기 위해 웃음과 맛이 가득한 기차여행을 떠나보자. 3월 10일, 수원역에서 약 8시에 출발하는 ‘국악와인열차’에 오르면 웃음과 맛이 가득해 입이 즐거운 여행이 시작된다. 유명 웃음전도사의 레크레이션과 이벤트로 신나고, 청량리역을 지나 제공되는 와인과 샌드위치에 입맛이 돋는다. 제천역에 내려 다하누촌으로 이동해 1등급 한우등심과 식사로 봄맞이 체력을 비축한다. 
 


국악와인열차 이벤트의 모습  


든든히 식사를 마치고 나면 봄산책을 떠난다. 삼면이 강으로 둘러 쌓여 한반도처럼 생긴 지형 청령포, 푸릇한 잔디와 기울어진 소나무마저 역사에 쓰러진 왕에 대한 충절을 지키는 듯한 풍경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장릉을 둘러본다. 마지막으로 제천한마음시장에 들러 현장에서 받는 온누리상품권 ,000원을 보태 저녁식사를 마치고 열차에 오르면 맛있는 봄 기차여행 일정이 끝난다.

 

■ 영월의 맛과 멋, 모든 것을 담은 영월여행의 끝판왕! (당일여행)
 


국악와인열차 모습 

 

 ○ 출 발 일 : 2019. 3. 10.(일), 단 하루

 ○ 상 품 가 : 어른·어린이 10만 9000원

 ○ 여행일정 : 수원역(국악와인열차) - 안양역·영등포역·청량리역·양평역 경유- 제천역 - 중식(다하누촌) - 영월 청령포 - 장릉
                 - 제천한마음시장 - 양평역·청량리역·영등포역·안양역 경유 - 제천역(국악와인열차) - 수원역

 ○ 포함사항 : 국악와인열차 왕복열차비, 연계차량비, 와인비(2인1병), 고급와인잔, 조식비, 중식비, 진행비, 온누리상품권(5000원)

 ○ 불포함사항 : 제공식 외 식사비, 기타 개인경비, 여행자보험


 

●축제의 봄, 밤마실로 떠나는 광양매화·구례산수유 기차여행(무박)
 


구례 산수유꽃(사진제공:구례군 문화관광과 김인호) 
 

봄, 하면 역시 봄꽃축제를 놓칠 수 없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전령 매화와 산수유를 만나려면 15일 밤 기차에 올라탄다. 저녁 10시 40분경 청량리역을 출발하는 열차는 영등포, 수원, 천안을 거쳐 순천역에 도착한다. 연계차량으로 삼천포 노산공원에 도착해 일출을 감상한 뒤 삼천포 용궁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받고 자유롭게 아침식사 시간을 즐기게 된다.  


이제 본격적인 꽃놀이는 선택한 일정에 맞춰 광양매화와 구례산수유로 나뉘어 이동한다. 우선 광양매화축제장은 섬진강변 백운산 자락의 약 33만㎡ 지역에 군락을 이룬 매화단지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촬영 장소로 사용될만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80년 전 청매실농원의 주인 홍쌍리 여사가 황무지에 심기 시작한 매화나무가 지금은 마을 전체를 덮는 절경을 선사해 마치 매화 속에 폭 빠진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2019 광양매화 축제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 아름다운 봄꽃 향연, 2019 광양매화축제&삼천포수산시장(무박2일)
 


광양 매화마을(사진제공: 광양 관광진흥과 위형준) 


 ○ 출 발 일 : 2019. 3. 15.(금)

 ○ 상 품 가 : 어른·어린이 8만 3000원

 ○ 여행일정 : 청량리역(팔도장터관광열차) - 영등포역·수원역·평택역·서대전역·남원역 경유 - 삼천포 노산공원 - 삼천포용궁시장
                 - 광양매화축제 - 순천역 - 청량리역(팔도장터관광열차)

 ○ 포함사항 : 왕복열차비, 연계차량비, 진행비, 입장료, 온누리상품권(5000원) 

 ○ 불포함사항 : 전일정 식사비, 기타 개인경비, 여행자보험


산수유축제장에서는 매서운 겨울바람을 이겨내고, 노란 꽃망울을 터트려 지리산 일원을 점점이 물들여 봄을 알리는 산수유꽃을 만날 수 있다. 축제장을 벗어나 산책로가 조성된 산수유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영원불변을 뜻하는 산수유 꽃말처럼 마음과 발걸음이 절로 가볍게 느껴진다. 2019 구례산수유 축제기간은 3월 16일부터 24일까지.

 

■ 노오란 꽃멀미, 아찔한 봄날

2019 구례산수유꽃축제 • 광한루원 • 삼천포수산시장 (무박2일)
 


구례 산수유꽃(사진제공: 구례군 문화관광과 김인호) 


 ○ 출 발 일 : 2019. 3. 15.(금)

 ○ 상 품 가 : 어른·어린이 8만 9000원

 ○ 여행일정 : 청량리역(팔도장터관광열차) - 영등포역·수원역·평택역·서대전역 ·남원역 경유 - 삼천포 노산공원 - 삼천포용궁시장 
                 - 구례산수유축제 - 남원 광한루원 - 남원역 - 청량리역(팔도장터관광열차)

 ○ 포함사항 : 왕복열차비, 연계차량비, 진행비, 입장료, 온누리상품권(5000원) 

 ○ 불포함사항 : 제공식 외 식사비, 기타 개인경비, 여행자보험
 


●온 몸으로 만끽해 봄

육(陸) • 해(海) • 공(空)으로 즐기는 제주도의 봄(1박3일)
 


제주도 유채꽃과 산방산 모습 


슬쩍 즐기는 당일 봄나들이가 아쉽다면, 출발할 땐 가성비(價性比)로 돌아올 땐 가심비(價心比)로 만족할 수 있는 육·해·공 제주도 봄여행을 추천한다. 


3월 25일, 26일, 29일 봄꽃 특별기획으로 출발하는 ‘1박3일 육해공 제주여행’은 어른기준 19만 9000원부터 시작하는 가성비로 봄을 찾아 훌쩍 떠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19시 30분 경 서울역 출발, 목포행 KTX에 올라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기차여행의 여유를 즐겨보자. 목포역에서 목포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이동하면 2만4천톤급 크루즈 ‘산타루치노’호가 기다린다. 크루즈가 어스름한 밤바다를 헤치고 제주항에 도착하는 시간은 다음날 오전 6시 경이다.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마치면 본격적인 봄여행이 시작된다. 동양 최대 동백수목원 카멜리아 힐, 유채꽃 촬영지 산방산, 제주 녹차밭 오설록 TEA뮤지엄까지 즐기고 나면 점심식사로 고등어조림이 기다린다. 오후에는 멋진 경관으로 유명한 올레7코스 외돌개~돔배낭골 트레킹과 한라수목원 인근 벚꽃촬영지를 둘러본 뒤 호텔로 이동, 2일차 일정을 마치게 된다. 


호텔 조식으로 시작하는 3일차 일정은 천연 원시림이 보존된 곶자왈 생태체험 휴양림에서 왕벚꽃과 드넓은 메밀밭 보름왓에서 메밀꽃과 라벤더꽃을 감상한 뒤 토종돼지불고기로 점심식사를 하게 된다. 오후에는 조랑말 승마체험, 제주도 기 제주공항으로념물 제17호 혼인지가 있는 온평혼인지마을을 둘러 본 뒤 제주공항으로 이동해 김포공항 행 비행기에 오르면 전 일정을 마치게 된다. 
 

 

■ 육(陸)·해(海)·공(空), [KTX-크루즈-항공] 봄꽃 제주여행 3월(1박3일)

 


제주도 카멜리아힐(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 출 발 일 : <봄꽃 기획> 2019. 3. 25(월), 26일(화), 29(금)

 ○ 상 품 가 : 1박3일 19만 9000원~

 ○ 여행일정 : 서울역(KTX) - 목포역, 목포항 여객터미널 - 제주항 - 카멜리아힐- 유채꽃 촬영지 - 제주 녹차밭 - 외돌개(올레7코스) - 벚꽃 촬                    영지- 호텔 투숙(1박) - 교래자연휴양림 - 보름왓 - 조랑말 승마 - 온평혼인지 - (선택관광) - 제주공항 - 김포공항

 ○ 포함사항 : KTX편도열차비(서울역-목포역), 크루즈편도선박비(목포항-제주항), 편도항공비(제주공항-김포공항), 제주도 내 식사비(조식,                     중식), 호텔숙박비(관광호텔급), 입장료, 연계차량비

 ○ 불포함사항 : 제공식 외 식사비(자유식), 여행자보험, 제주도 기사·가이드팁(1만원), 선택관광, 기타 개인경비

 

한편, ‘와인, 축제 그리고 제주’ 육해공으로 이어지는 봄맞이 기차여행에 대한 자세한 이용안내는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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