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DMZ가 평화지대로 떠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임진강 유역의 역사, 문화, 예술 관광자원과 스토리를 연계한 연천시티투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DMZ관광이 5월 10일부터 연천군과 함께 진행하는 연천시티투어 코스인 '상승OP' 모습
국내 DMZ전문여행사인 DMZ관광(대표 장승재)이 5월 10일부터 연천군과 함께 연천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DMZ관광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은 그간 접근이 불편했던 연천서부지역 제1땅굴이 발견된 상승OP를 중심으로 한 연천시티투어 프로그램이다.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서울 공덕역 3번 출구에서 출발하는 이번 신상품은 연천 DMZ 접경지역 일원에 대한 분단의 아픔과 과거 오랜 전투의 역사를 간직한 제1땅굴이 있는 상승전망대를 중심으로 물속에 깊이 감추고 오늘도 유유히 흐르고 있는 연천서부 임진강 유역의 역사, 문화, 예술 관광자원과 스토리를 연계한 당일코스 일정이다.
▲DMZ관광의 연천시티투어 팸투어 '상승OP' 단체사진
투어 참가자는 국방색 조끼를 착용하고 해설사 및 DMZ 각계 전문가와 함께 ▷25사단 관할 상승전망대 브리핑과 DMZ내에 있는 제1땅굴 조망 ▷백학주민들의 삶이 녹아있고 호국영웅마을로 지정된 백학역사박물관 ▷신라의 왕 가운데 유일하게 경주를 벗어난 56대 경순왕릉 ▷1930년대 임진강변 물류거점 허브장소를 재현하며 새 단장한 고랑포구 역사공원 ▷삼국시대 당시 오늘날 DMZ의 GOP 역할을 했던 고구려의 유적 호로고루성 답사와 홍보관 등을 돌아보게 된다.
▲DMZ관광이 5월 10일부터 연천군과 함께 진행하는 연천시티투어 코스인 고랑포구역사공원 모습
연천시티투어는 서울 공덕역 3번 출구에서 오전 9시 정각 출발한다. 고양시민과 북부지역 참가자 편의를 위해 3호선 정발산역 2번 출구에서 10시에 출발하며 매주 화요일과 설날 및 추석은 운영하지 않는다. 투어는 참가자 신청 예약제로 진행되며, 투어 2일전까지 성명, 생년월일, 연락처 등을 DMZ관광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DMZ관광의 연천시티투어 팸투어 고랑포구역사공원 단체사진
투어비용은 성인 1만5천원, 청소년과 고양시민은 1만2천원이며, 중식과 여행보험은 불포함이다. 기념품으로 일등병 건빵을 제공한다. 연천시티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DMZ관광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DMZ관광(대표 장승재)이 5월 10일부터 연천군과 함께 연천시티투어 호로고루성
장승재 DMZ관광 대표는“이번 연천시티투어 프로그램은 우리 대표자원인 DMZ를 재조명하고 연천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구성했다”며,“많은 시민들이 연천시티투어 참여를 통해 DMZ에 대한 관심 고취와 함께 연천관광 활성화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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