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올해 달력도 딱 1장 남았다. 거리의 조명들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환영하듯 더욱 아름답게 반짝인다. 거리 곳곳 커다란 트리와 루미나리에, 아기자기한 상점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동화 속 크리스마스를 상상하게 된다.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이 올해 호캉스 트렌드를 강타한 만큼 특급호텔들도 크리스마스 ‘찍캉스’ 스팟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동화 속 산타마을을 고스란히 펼쳐놓은 파라다이스시티의 ‘크리스마스 마켓’부터 핀란드 산타마을에서 날아온 산타클로스와 포토타임, 겨울왕국의 주인공으로 변신할 수 있는 아이스링크, 반짝이는 에펠탑이 들어선 로비, 하얀 북극곰과 사슴 인형이 심쿵하게 하는 고층 로비에 이르기까지. 시선 닿는 곳곳 예쁘게 꾸며진 공간은 절로 카메라를 가져가게 한다. SNS 좋아요를 부르는 ‘크리스마스 찍캉스 스팟’을 소개한다.
파라다이스시티 실내 광장 ‘플라자’, 동화 속 산타 마을 분위기 담은 ‘크리스마스 마켓’ 변신
유럽의 대표 크리스마스 스팟 산타 빌리지가 깊은 밤을 날아서 파라다이스시티 허브 ‘플라자’에 나타났다. 광장 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하우스를 중심으로 포토존이 들어서고, 이를 상점들이 감싸고 있는 동화 속 산타마을로 재탄생했다. 여기에 낭만을 더하는 열기구와 반짝이는 조명, 트리 장식, 썰매 등이 어우러져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찍캉스’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3일부터는 국내 최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지난 해보다 더 큰 규모와 화려해진 MD 구성을 자랑하며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상점에서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오르골, 스노볼 등 겨울 아이템을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백미, 성탄 F&B 메뉴도 빠질 수 없다. 비노 파라다이스 와인, 호텔 레스토랑 및 베이커리와 핫도그, 터키샌드위치, 잠봉, 팡도르, 부쉬드 노엘 등을 만날 수 있다.
산타 빌리지 중앙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하우스가 올해의 찍캉스 스팟이다. 썰매에 앉아 약간 아래쪽에서 찍으면 로맨틱한 열기구까지 사진에 담긴다. 크리스마스 하우스 앞에서는 멀리서 내 모습을 찍으면 빨간 지붕과 곳곳에 놓여진 크리스마스 트리, 반짝이는 불빛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플라자 2층과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3층 로비는 ‘산타 빌리지’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다. 산타 빌리지를 생생하게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각도를 잘 맞추면 열기구를 손 위에 올린 듯한 사진이 완성된다.
숲과 호수의 나라 핀란드에서 날아온 산타와 찰칵,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핀에어와 ‘윈터 핀란드 페스티벌’을 연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산타클로스, 무민 캐릭터, 사우나 등 다양한 컨텐츠 소개와 함께 북유럽 특유의 따뜻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호텔 곳곳에서 연출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핀란드 산타마을에서 날아온 산타클로스다. 12월 13 ~ 14일 양일간 고객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고, 객실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전해주며 행복한 추억을 선사한다.
오션스파 씨메르 역시 아름다운 북유럽의 정원 분위기로 연출한다. 이곳에서 야외 온천을 즐기며 연말 호캉스 기념샷을 남기기에 좋다. 핀란드식 건식 사우나도 체험 가능하다. 또한 호텔 공식 SNS 및 홈페이지에서는 핀에어와 함께 호텔이용 고객을 대상 왕복 항공권 경품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한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국민 캐릭터인 무민(Moomin)이 파라다이스 키즈 빌리지로 찾아온다. 무민 캐릭터를 좀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체험존을 비롯해 포토이벤트 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은빛 빙판 위에 수천 개의 꼬마전구가 빛나는 스케이트장
올해로 23주년을 맞이하는 겨울 분위기 끝판왕,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아이스링크가 12월 6일 개장한다. 각종 드라마와 CF 촬영지로 사랑 받은 이곳은 남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어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며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아이스링크 한 가운데서 조명을 배경으로 촬영한다면 CF 못지 않은 분위기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피겨 스케이팅 공연도 연다. 개장일인 12월 6일과 크리스마스 이브 24일, 연말 31일 3일간 개최한다. 특히 31일에는 피겨 스케이팅 공연 후에 자정부터 모든 고객이 아이스링크에 모여 카운트다운을 하며 새해 첫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서울 도심에서 느끼는 로맨틱 파리의 낭만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의 로비는 로맨틱한 파리의 크리스마스 거리로 탈바꿈했다. 반짝이는 전구로 수놓은 7미터 높이 에펠탑에 골드와 실버 컬러가 조화를 이룬 크롬볼, 오너먼트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그 옆에는 3미터 높이의 대형 테디 베어 포토존도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설치됐다.
이곳의 포토존은 단연 에펠탑이다. 파리의 밤을 연상시키는 느낌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해 잠시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난 듯 감성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하얀 북극곰과 사슴 인형 한 가득 크리스마스 분위기 뿜뿜
귀여운 동물들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의 최고층 41층 로비에는 하얀색 북극곰과 사슴이 모자와 목도리를 두르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동물의 습성, 생김새를 연구해 실제 동물처럼 구현해낸 호주 인형 브랜드 한사토이와의 컬레버레이션으로 진짜 크리스마스 북극 마을에 도착한 듯 환상적인 세상이 펼쳐진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동물세상에 동화돼 저절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는 곳이다.
한사토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이 셋팅되어 있는 기간 동안, 호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특정 해쉬태그와 함께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 업로드 시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한사토이 인형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임민희 에디터 lmh1106@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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