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경기도 파주시가 기초지자체 최초로 실시간 관광 안내가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의 관광안내 챗봇(Chatbot)을 올 상반기 중 도입할 계획이다.
챗봇은 온라인상의 대화를 의미하는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로, 24시간 상담이 필요한 쇼핑몰 등에서는 구매와 반품 안내 등 이미 상당한 수준의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분야 민원상담에도 도입돼 간단한 민원상담은 챗봇이 대신하고 있다.
파주시는 그동안 평일 근무시간에만 관광안내가 가능하고, 전담인력이 없어 상세한 안내가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광안내 챗봇 도입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관광안내 챗봇은 시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 접근성도 높을 전망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24시간 실시간 관광안내가 되면 관광정보의 접근성과 편의가 대폭 개선돼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
한편 시는 다음달 중 통일동산 관광특구에 관광안내소를 추가 설치하고 임진각 등 평화관광지 내 안내판에도 설명자료를 추가 반영 중이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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