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마음을 전라북도 관광지에서 달래보자”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선윤숙 센터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용산역사에서 전라북도 관광 홍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좌측부터) 김기태 코레일 투어매니저.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선윤숙 센터장. 김윤미 대리. 윤진역 팀장. 박지혜 수학여행전담지도사 등 모습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센터장 선윤숙)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용산역에서 선윤숙 센터장과 3명의 직원이 함께 수도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라북도 관광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마스크와 장갑 착용과 손 세정제 등을 갖추고 안전하게 진행된 이 날 홍보 행사에는 많은 여행객이 찾아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침에 따르면서도 안전여행을 할 수 있는 관광지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가 용산역에서 진행한 전라북도 관광 홍보전에서 부스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코로나19에 사용하기 좋은 손소독&청결제와 손소독 물티슈를 나눠주고 있다


이날 홍보 행사는 용산역사 내 여행센터 앞쪽에서 전라북도 관광지를 알리는 현수막과 입간판으로 장식한 작은 부스에서 진행됐다. 대형 현수막은 전라북도 대표축제 어디까지 가봤니? 란 제목과 함께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각 지역의 대표축제로 장식됐다.

또한, 한 장의 카드로 편하게 즐기는 전라북도 관광이란 제목과 함께 전북투어패스 홍보와 2023년 새만금에서 세계 170개국 청소년들의 글로벌 대축제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홍보도 눈길을 끌었다.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가 용산역에서 진행한 전라북도 관광 홍보전에 많은 여행객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 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에 적합한 전북 관광지에 대한 문의를 하고 있는 모습


특히, 전라북도 관광지를 알리는 홍보용 책자 및 팜플릿 등과 함께 피톤치드가 함유된 손소독&청결제와 손소독 물티슈 등 코로나19에 잘 어울리는 작은 선물도 준비해 홍보 부스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선윤숙 센터장이 용산역에서 진행된 홍보 행사에서 전북 관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홍보 행사를 총괄한 선윤숙 센터장은 “코로나19가 아직 종료되지는 않았지만, 장기화하면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시행하고 있는 정부의 방역 체계를 잘 지키며 국민들에게는 쌓인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해소 시켜 드릴 수 있는 전라북도의 안전한 여행지를 알려드리기 위해 이번 홍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가 용산역에서 진행한 전라북도 관광 홍보전에서 센터 행사 요원들이 부스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증정한 코로나19에 사용하기 좋은 손소독&청결제와 손소독 물티슈 및 전북 관광 홍보 전단지 등을 들어 보이고 있다



수원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는 이환국 씨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힘들고 답답함이 가득한데 이런 환경에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어서 반가웠다” 며, “부인과 함께 공기 좋고, 조용한 곳 몇 군데를 추천받아 다음 달 초쯤 다녀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행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코로나19 행동수칙 


전라북도에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기분 좋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가 많이 산재해 있다. 코로나19를 피해 한적하게 나 홀로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비롯해 가족·친구·연인 등과 같이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따라 소규모 단위로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공기 좋고 경관이 아름다운 여행지, 그곳이 바로 전라북도에 있다. 

■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 때 다녀오기 좋은 전라북도 여행지 

●완주 공기마을 편백나무숲 

▲완주 공기마을 편백나무숲의 모습 


지난 1976년 조림사업으로 조성된 60만 평 면적에 수령 약 50여 년 된 편백나무 10만여 그루가 잣나무, 낙엽송 등과 함께 울창한 삼림을 이루고 있는 곳이 바로 완주 공기마을 편백나무숲이다. 피톤치드로 샤워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나무 향기에 취해 평상에서 편안하게 낮잠 한숨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코로나19가 공기 전염이 강하기 때문에 밀집된 장소를 피해 피톤치드가 가득한 좋은 공기로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보자. ▷전북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공기마을 



●남원 서도역 

▲남원 서도역 전경 및 철도를 걷고 있는 여행객의 모습 


남원의 숨은 명소, 최명희 작가의 ‘혼불’에 등장하며 유명세를 탄 서도역은 한가롭게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이다. 서민의 아픔을 품고 있는 역, 아기 아씨가 구동매와 마주하는 그 역은 계절마다 많은 사진작가들이 출사로 방문하는 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기도 하다. 길게 이어진 철길을 따라 한적한 풍경을 만끽하며 걸어보고, 주위의 푸르름 속에서 쉼을 통해 건강도 챙겨볼 수 있는 곳이다. ▷위치 : 전북 남원시 사매면 서도길 32



●고창 상하농원

▲고창 상하농원의 모습


사계절, 이십사절기 풍요로운 자연에 순응하고, 안심할 수 있는 자연의 건강함을 전하는 상하농원에는 깨끗한 원재료 그대로의 햄공방, 건강한 과일 맛 그대로 담은 과일공방, 순수한 원재료로 만든 빵공방, 기다림과 정성으로 만드는 발효공방, 우유와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견학할 수 있는 상하공장 등이 있다.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이곳은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먹거리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안전한 먹거리와 멋진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곳으로 자고, 먹고, 놀고, 모든 것들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 요즘 시기에 잘 어울린다. 된장찌개 한 그릇의 소박한 즐거움을 누리며 살아가는 젊은 농부들이 기다리는 곳, 상하농원으로 떠나보자. ▷전북 고창군 상하면 상하농원길 11-23



●익산 왕도미래유산센터

▲익산 왕도미래유산센터의 모습 


여기저기 숨겨진 보물이 많은 곳, 바로 익산 왕도미래유산센터이다.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근대 농업 수탁의 역사를 안고 있는 옛 익옥수리조합이었던 이곳은 맨사드지붕의 목조 트러스 가구법에서 독특한 특징의 건축기법으로 건축된 붉은 벽돌 건물이다.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무인카페 ‘너에게로 쉼’이 보인다. 영화 ‘동주’촬영지로 여행객들이 부담 없이 커피 한잔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커피숍이다. 코로나19로 꼭 막혔던 마음의 창을 열고 분위기 있는 이곳에서 음악 감상으로 마음을 달래보자. 아마 새로운 익산이 추억 속에 자리 잡을 것 같다. ▷위치 : 전북 익산시 평화동 평동로1길 28-4 



●진안 꽃잔디동산 

▲진안 꽃잔디동산의 아름다운 모습 


진안고원에 위치한 진안 꽃잔디동산은 선친의 유언에 따라 한 개인이 첩첩산중에 가족들이 1년에 1~2번 왔다가는 선산이 아니라 연중 언제든지 방문하고 가족, 친지들의 화합 장소로 만들어야겠다는 바람으로 만들어졌다. 4월부터 약 5만여 평에 마치 분홍빛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한 꽃잔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5월 중순부터는 하얀 불두화의 아름다움을, 여름에는 배롱나무의 꽃과 가을에는 홍단풍나무의 알록달록한 단풍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함이 있는 곳이다. 동산 곳곳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따라 가벼운 운동과 함께 자연과 호흡하며 동산 곳곳에 마련된 정자와 의자에 앉아 휴식도 취하고 휴게소와 카페에서 주위 풍광을 즐기며 마시는 차 한잔만으로도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키며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곳으로 그만이다. 가는 길에 맛있는 꽃잔디밥상으로 식욕도 올리고, 코로나19로 움츠렸던 가슴을 이곳에서 활짝 펴 보자. ▷위치 : 전북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 산23-1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 (사적 제346호)

▲고창 무장현 소재 고창읍성의 고즈넉한 모습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을 아시나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찾는 이들이 그리 많지 않아 한적한 여행지로 최고다. 무장읍성은 1417년 무장진의 병마사에 마을을 다스리는 기능을 주어 무장진 병마사 김노가 쌓은 길이 약 1.2km의 평지성이다. 읍성의 남문인 진무루와 동문터가 잘 남아 있으며, 성안의 건물로는 객사와 동헌이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덕분에 조용하고 고즈넉함이 그대로 간직되어 있다. 넓게 확 트인 이곳에서 조용한 마음으로 추억을 쌓아 보자. 다정한 부부가 손을 꼭 잡고 걷기에 그만이고, 연인과 조용히 속삭여 볼 만한 곳으로도 엄지 척이다. ▷위치 : 전북 고창군 무장면 성내리 149-1번지 외



●남원 비단 치유길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과 여행객을 위해 남원시가 선보인 남원 비단 치유길의 모습 


남원의 대표 관광지인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120m의 비단 치유길은 남원시가 코로나19 확산과 감염 예방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의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만들었다. 지난 4월부터 운영이 시작되어 6월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남원 비단 치유길은 ‘담장길 色에 물들다’란 테마로 30여 가지 천연 비단의 길로 장식된 이곳은 자연의 풍광과 함께 담장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며, 다양한 색상의 담장 길을 통해 나타나는 색채로 인해 사진촬영장소로 소문이 자자하다. 담장길 전시 기간 남원예촌 by 캔싱턴과 함께 숙박객을 대상으로 올해로 90회를 맞는 춘향제 사전 홍보 소원엽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여행객들의 마음을 이곳에서 치유해 보면 어떨까. ▷위치 :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사이 120m



●전라북도 지역 대표축제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지역 대표축제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 모습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각 지역 대표축제로는 ▷군산 : 시간여행축제 ▷익산 : 서동축제 ▷완주 : 와일드푸드축제 ▷김제 : 지평선축제 ▷전주 : 비빔밥축제 ▷진안 : 홍삼축제 ▷무주 : 반딧불축제 ▷부안 : 마실축제 ▷정읍 : 구절초꽃축제 ▷임실 : N치즈축제 ▷장수 : 한우랑사과랑축제 ▷고창 : 모양성제 ▷순창 : 장류축제 ▷남원 : 흥부제 등이다.



●전북투어패스

▲전라북도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저렴함과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전북투어패스


▲전북투어패스의 모습 


전북투어패스 란 전북지역의 80여 개 관광지, 버스, 주차장 무료이용과 함께 맛집·숙박·체험시설 할인혜택 등이 단 한 장의 카드로 가능한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이다. 종류는 강천산+광한루원 특별권(3,000원부터), 강천산+경기전 특별권(3,000원부터), 전북투어패스 티머니카드(12,900원부터), 전북투어패스 1일권(5,900원부터), 전북투어패스 2일권(12,900원부터), 전북투어패스 3일권(18,500원부터), 전북투어패스 전주한옥마을권(4,200원부터), 전북투어패스 남원춘향사랑권(4,900원부터), 전북투어패스 군산시간여행권+군산테디베어뮤지엄(대인)(10,700원부터), (소인)(9,600원부터) 등이 있다.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세계 최공, 청소년 국제 행사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2023년 8월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된다. 이를 알리기 위한 홍보 판넬 모습  


오는 2023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4년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적인 청소년 야영 활동으로 전 세계 회원국 5만여 명 이상의 청소년 및 지도자들이 참가하여 문화교류 및 우애를 다지는 세계 최고의 청소년 국제 행사이다. 지난 2017년 8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1차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국으로 우리나라가 선정됐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자격은 2023년 기준으로 만14세부터 17세까지의 청소년으로, 스카우트 대원만 참여할 수 있으며, 대학생과 지도자들은 행사의 운영요원으로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는 “용산역의 협조로 용산역사 내 중앙에 위치한 안내센터에 전라북도 관광 안내 창구를 개설, 6월부터 주 2일간 안내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와 함께 여행객 이동이 많은 KTX 탑승 입구에서는 매월 1주일 간 전라북도 관광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