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특별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온라인 청년 직무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산하 8개 공공기관 임직원들과 함께 청년 180명을 대상으로 하는, 랜선잡(job)담(talk)에 서울관광재단은 프로보노로 참여해 관광 및 MICE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비대면 직무 상담을 지난 8일 진행했다.
▲서울관광재단 프로보노가 MICE 직무 분야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랜선잡담은 서울특별시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한 청년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과 관공서의 멘토들이 참여하여 각 직무 분야의 특화된 경험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진로 관련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프로보노(pro-bono)는 임직원의 직무 전문성을 살린 공익활동을 의미하며 직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는 전문가의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취미, 특기 등을 나누는 일반 재능봉사 활동과는 차이가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워진 청년세대의 진로 상담 지원을 위해 청년들에게 보다 다양한 직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관광재단 프로보노가 글로벌마케팅 직무 분야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만의 특화된 직무 분야인 글로벌마케팅, MICE기획, 관광마케팅, 홍보마케팅으로 구성됐으며, 재단 직원 4명과 청년 26여 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이번 멘토링은 직원 1인당 청년 6~7명이 소그룹으로 매칭되어 90분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관광마케팅 분야 상담을 신청한 한 청년은 “관광을 전공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더불어 현업에서 일하는 분들께 직무 설명을 듣고 향후 진로 결정에 도움을 얻고자 지원하게 됐다” 며, 마케터로서 역량 증진과 트렌드 분석 등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MICE 분야 취업을 희망한다고 밝힌 참여자는 “코로나로 인한 업계 현황과 미팅 테크놀로지 기술에 따라 변화해갈 MICE 업계에 대한 전망”등을 묻기도 했다.
▲서울관광재단 프로보노가 관광서비스 직무 분야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멘토로 참여한 MICE기획팀 권다영 대리는 “나도 현재의 직업을 선택하기까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미래를 계획하는 청년들에게 진로 설정에 필요한 경험을 나누고자 참여하게 되었고, 온라인 직무 상담을 준비하면서 내 직무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서울관광재단 이윤화 시민소통팀장은 “이번 온라인 직무 멘토링은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상황에 맞추어 비대면으로 참여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관광 및 MICE 분야 청년 진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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