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오는 9월 7일 캐나다 국경 개방을 앞두고 에어캐나다는 26일 여행사 대상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하며 에어캐나다의 주요 소식 및 여행사 대상 프로모션들을 공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에어캐나다 2021 하반기 인천~밴쿠버/토론토 노선 일정 (©온라인 세미나 갈무리)
먼저 인천~밴쿠버와 토론토 직항 스케줄 변경 내용과 동시에 여행사들의 캐나다 노선 판매 독려를 위해 내달 초부터 시작되는 토파스와 공동 발권 프로모션 소식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의 사항들에 보다 발빠르게 응대하기 위해 여행사 전용 카카오톡 계정도 오픈됐다.
정식 오픈은 9월 중으로 예정돼있지만 계정은 개설돼있어 카카오톡 찾기 기능(아이디:acbiz)을 통해 검색 후 미리 친구 추가가 가능하다. 에어캐나다 한국사무소 측은 현재 원활한 전화 연결이 힘든만큼 여행사들의 실시간 문의 해결, 에어캐나다 및 캐나다 입국 관련 최신 정보를 즉각 제공하는 채널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계정의 정확한 오픈 일자는 추후 에어캐나다 한국사무소에서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그밖에 에어캐나다의 토론토와 몬트리올 국제선 메이플 리프 라운지가 재개장 됐다. 재개장된 메이플 리프 라운지는 현재 상황에 맞게 한층 강화된 거리두기와 비대면 방역 조치 및 서비스가 주를 이루며 안내 영상이 필요한 여행사들은 에어캐나다 한국사무소 측에 별도 요청해 제공받아 고객 응대시 참고할 수 있다.
입장시 보딩패스 및 멤버십 카드를 스캔하며 안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동선 역시 한 방향으로만 이동할 수 있고 웰컴 데스크에는 얇은 아크릴 수지 재질의 유리 보호막이 설치돼있다. 특히 자리에서 QR 코드로 식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라 테이블(la table) 서비스도 돋보인다.
▲에어캐나다 메이플 라운지 소개 영상
그밖에 캐나다를 경유한 편리한 환승 시스템도 안내됐다. 다수의 국제 항공편이 캐나다를 통과하는 일이 흔하기 때문에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캘거리 공항에서 환승 절차 경험시 터미널 변경없이 한번에 신속한 절차가 진행된다. 수화물도 다음 항공편으로 자동으로 보내져 재검사도 필요없다. 여행 전 목적지의 정부가 시행하는 입국 요건만 준수하면 캐나다에서 24시간 미만 내 환승시 보안 구역에 머무는 경우 추가 코로나19 검사나 격리가 요구되지 않는다. 미국은 영문 PCR 검사 결과지만 승인되지만 캐나다 이미그레이션에서는 영문과 더불어 한국 테스트 결과지도 인정된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캐나다 최신 코로나19 상황과 입국 관련 정보들도 세세하게 공지됐다.
지난 14일 기준 캐나다는 백신 접종 대상자의 82%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은 약 73%가 완료됐다. 25일 기준으로는 1차 접종 완료율이 85%, 2차 접종율은 77%로 소폭 상향해 국경 오픈 시점일에는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에서 허용하는 백신 종류들은 현재 한국 내에서 접종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모더나, 화이자까지 모든 약품들이 인정되고 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캐나다 입국시 코로나 이상 증상이 없고 4종류의 백신 접종 후 14일 이상이 지나야 입국이 가능한데 캐나다 입국전 어라이브캔(ArriveCAN) 앱을 다운받아 미리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미리 등록하면 14일 자가격리, 3박 동안의 호텔 체류, 도착 8일째 코로나19 테스트가 면제된다.
여기에 출국 72시간 전 PCR 테스트를 검사하고 음성결과지도 지참해야 한다. 음성 문자만 제출시 탑승 거절을 당할 수 있다. 백신 접종 완료 확인서도 어라이브 캔에 이미지나 PDF 파일로 영문 및 불어 버전으로 업로드해야 한다. 교차 접종자는 각각의 약품마다 접종확약서를 따로 받아야 한다.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캐나다 현지 공항에서 랜덤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인천에서 출국시 백신 완료자들은 여권에 파란색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캐나다 도착시 스티커 부착자들은 백신접종완료자 라인에서 별도로 심사를 받게 된다.
백신 미 접종자는 미리 어라이브 캔 어플에 14일 자가격리 기간 동안의 계획을 업로드 해야 하고 입국 심사관으로부터 이를 바탕으로 관련 질문을 받게 된다.
앱을 다운 받기 힘든 경우 어라이브 캔 페이퍼 폼 출력 후 수기로 작성 후 접종 확약서에 대한 종이 원본도 같이 지참해야 한다.
서류를 사전에 미리 준비해야 하는데 공항에서는 사실상 도움을 받기 힘들기 때문에 여행사들은 고객 안내시 앱을 다운받게 하거나 사전에 실물 서류라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밖에 캐나다 시장 특성상 아동 동반 여행이 많은데 만 11세를 기준으로 각각의 입국 안내 지침이 별도로 있어 고객 응대시 보다 자세한 내용 확인이 요구되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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