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임주연 기자=유럽에 대한 불안감이 잠재하는 지금, 터키항공은 안전하고 볼거리 많은 스페인을 프로모션 지역으로 선정했다. 터키항공은 23일 롯데호텔에서 ‘스페인 지역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터키항공 마드리드 지점 관계자를 비롯한 여행업계 관계자가 모여 스페인여행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무하메드 파티즈 두르마즈(Mr.Mugammed Fatih Durmaz)터키항공 한국지사 지점장(왼쪽)은 “이번 기회로 다른 DMC들과 협력하고 싶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야흐야 센소이(Yahya Sensoy)터키항공 마드리드지사 지점장(오른쪽)은 “모인 여러분 중 스페인 많이 방문해보셨을 것이다. 지금 아는 것보다 더 많은 매력이 있으니 재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진 스페인관광청 부장은 “2015년도에는 31만6000명이 방문하며, 전년 대비 87%가량 방문자 수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증가세에 대해 “<꽃보다할배>로 반짝 수요의 영향을 받았지만, 지속성이 매우 이례적인 경우다. 이러한 스페인 열풍은 향후 몇 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3일 열린 스페인지역설명회에서 이은진 주한스페인관광청 부장은 스페인에 대해 설명했다.

‘스페인 열풍’의 이유에 대해 “아름다운 자연경관, 유네스코문화유산, 가우디 등 미술 건축작품, 축제, 식도락 등 다양한 콘텐츠가 성공 원인이다. 다양한 테마 여행을 즐기는 스페인관광패턴의 변화도 성공 요인이며, 무엇보다 가장 큰 요인은 여행업계 관계자의 노고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으로 향하는 자세한 운항시간과 서비스에 대해 터키항공의 발표가 이어졌다.

박승용 터키항공 기업영업부 차장은 “인천-이스탄불 주 11회 운항 중이며, 동계시즌 11월 28일부터 TK089가 목·금·토·일에서 월·금·토·일로 변경된다”고 전했다.

“이스탄불-바르셀로나 구간에는 주 28회 운항 중이며, 매일 4편을 운항한다. 이스탄불-마드리드 구간은 주 21회 운항하며, 매일 3회의 일정이 있다. 이스탄불-말라가 주 14회, 매일 2편 운항한다. 말라가 지역은 다른 항공사가 많이 들어가지 않는 지역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6개의 지역에 들어간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말라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빌바오, 발렌시아다. 그중 산티아고는 7월 중 운항을 하지 않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터키항공은 316대 항공기가 있으며 평균기령은 6.9년이다. 터키항공은 이러한 지역설명회를 통해 ‘유럽으로 가는 항공사’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야흐야 센소이 마드리드 지점장(▼사진) “스페인 마드리드, FIT프로모션 예정”

-직항이 없는 터키항공, 어떤 이점이 있나.

“터키항공은 매일 운항한다. 게다가 다양한 시간대를 고를 수 있다. 또 스페인에만 5개의 운항지가 있다. 또 취항지가 많다. 이러한 장점들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스케줄을 변경할 수 있다.”

-스페인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어떤 마케팅 전략이 있나.

“마드리드 지점은 FIT여행객에게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7월 정도에 프로모션을 개시할 예정인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마드리드를 통한 추천 여행경로는.

“어떤 식으로 여행을 짜는지에 대해 다를 수 있다. 미식여행에서는 마드리드~빌보아~산세바스티안~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이동하는 경우를 추천한다. 마드리드는 많은 박물관과 역사적인 유적지가 있는 스페인의 수도다. (마드리드 지점장은) 말라가로 들어가 마드리드로 아웃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선호한다.”

-말라가~마드리드를 여행하려면.

“스페인 말라가는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여행지다. 기차나 항공 등 스페인 내에서 교통이 편리하니, 다양한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나, 마드리드로 들어갔을 때 말라가에서 아웃하는 일정도 있다. 터키항공은 말라가에 취항하기 때문에 이 스케줄이 가능하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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