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및 힐링 관광지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도내 숲 자원을 중심으로 체험형 문화관광 콘텐츠인 치유 힐링 나들이 소풍이 제주시 오라동 한라도서관 일대에서 열린다.
▲숲으로오라, 어린이 환경수호대 포스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생태, 환경을 테마로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가족 참여형 관광 콘텐츠 ‘숲으로오라, 어린이 환경수호대’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 환경수호대는 지난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180명이 선발됐으며, 1부 생태체험(전문가와 함께 오라올레 코스 일부를 걸으며 ‘아낌없이 주는 숲’을 배움), 2부 환경체험(전문가와 함께 시대의 환경 이슈를 알아보고 업사이클링을 체험) 및 생활 속 실천 다짐을 약속하는 서약식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공사는 행사장 방문객 중 일회용기(지름15cm이하)를 가져오는 방문객에 한해 양일 선착순 400명을 대상으로 다육식물을 담아주는 업사이클링 체험(12시~5시)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선 환경체험 놀이터, 전시, 실천 인터뷰 영상, 홍보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족 단위 관광객과 도민을 기다리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일회용품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에게 생태와 환경의 중요성을 학습하게 하는 등 제주의 자연을 활용한 체험형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했다”며, “많은 사람이 ‘어린이환경수호대’를 통해 숲에서의 제주 환경보호와 자원의 순환 가치를 알아가고,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행사내용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 비짓제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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