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장기화된 코로나 상황에서도 2022 상반기 시장을 겨냥한 여행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봄 여행 수요를 겨낭한 얼리버드 기획전부터 향후 시장 선점을 위한 미술관 및 베트남 남부 관광 인프라 개발업체와의 협약도 눈에 띈다. 플랫폼을 통한 인지도가 부족한 중소 여행사들에게 지속적인 협업 제안도 있다. 

♦ 한진관광 여담, 테마 상품 입점사 모집 

한진관광은 고객 맞춤형 여행 플랫폼 ‘여담’이 다양한 테마를 함께 꾸려 나갈 입점사를 모집중이다. 

소비자 각각의 고유한 취향을 반영하는 테마 여행 플랫폼 ‘여담’은 중소 여행사들과의 상생을 위한 장임을 내세우며 국내는 물론 곧 활성화될 해외 여행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테마를 가진 해외 여행 입점사들 또한 모집 중에 있다. 

입점시 중소 여행사의 아이디어와 전통과 신뢰로 무장한 한진관광의 노하우로 잘 포장된 상품이 여담을 통해 고객에게 선보이게 된다. 향후 테마를 세분화하여 입점사들과 함께 꾸준히 신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중소 여행사들과의 소통을 통해 특별한 테마를 발굴할 계획이다.
 

여담 관계자는 “향후 입점 파트너사를 200개,상품은 600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여행상품은 물론이고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테마 여행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자 한다”며 “중소 여행사가 활성화되어야 플랫폼 또한 자리잡을 수 있다. 모두의 상생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담’은 론칭 이후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소식을 알리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와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여담 공식 인스타그램(@yeodam_official)에서 진행한 특가 혹은 특전을 제공하는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여담데이’ 프로모션은 호평 받고 있으며, 최근 경복궁 투어를 주제로 한 첫 여담데이가 성황리에 종료된 바 있다. 

♦ 하나투어, 노바 서비스와 MOU로 베트남 남부 인프라 구축

하나투어는 베트남 부동산 대기업 노바 그룹의 계열사 노바 서비스(Nova Service)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호치민, 껀터, 달랏, 붕따우, 판티엣 등 베트남 남부 지역의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여행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가운데 좌측부터 유봉기 하나투어 베트남법인장과 응웬 띠 뚜이 즈엉 노바 그룹 부회장

지난 21일 베트남 호치민 노바 랜드 갤러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유봉기 하나투어 베트남법인장, 응웬 띠 뚜이 즈엉 노바 그룹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베트남 남부 지역의 관광 인프라 확충 및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더 나아가 양국간 관광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을 약속했다.

노바 서비스는 베트남에서 호텔, 골프장, 놀이공원 등의 관광 인프라 사업을 하는 곳으로, 향후 5년 내 호텔 68개, 골프장 2개, 놀이공원 6개, 식당 533개 등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 모두투어, 고품격 미술 테마 여행으로 봄 수요 공략 

모두투어는 갤러리 K와 '고품격 미술 테마 컨셉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갤러리 K는 한국 미술의 세계화를 꿈꾸며 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모두투어는 5월 `여행과 예술의 첫 번째 만남 홍콩`을 시작으로 이태리, 스페인, 뉴욕 등 여러 지역의 다양한 콘셉트로 고품격 미술 테마 여행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우측)과 김정필 갤러리 K 대표이사(좌측)

지난 19일 갤러리 K 남산타워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모두투어와 갤러리 K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앞으로 여행과 미술의 만남을 컨셉으로 한 고품격 여행 상품 공급, 지원, 운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은 "여행만큼이나 미술시장의 규모와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양사의 협업을 통한 여행과 미술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미술뿐만 아니라 고객 중심의 초개인화 서비스에 맞춰 새롭고 다양한 컨셉투어 상품 출시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봄에는 유럽이지! 내일투어, 얼리버드 기획전 전개 

▲프라하 전경 ©내일투어

내일투어가 프라하, 로마, 바르셀로나, 런던, 파리 등 유럽의 인기 상품들을 특가로 만날 수 있는 얼리버드 봄 유럽 여행 기획전을 전개중이다.

그중 내일투어가 가장 추천하는 프라하 상품은 7일 일정으로 프라하 뿐 아니라 온천과 힐링의 도시 까를로비 바리, 붉은 지붕과 구불구불 이어진 골목길이 아기자기한 체스키 크룸로프 등 프라하 근교 도시까지 둘러 볼 수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