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주요 여행사들이 다양한 분야로 사업 방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가운데 여행과 패션이 손을 맞잡았다.
그동안 여행과 패션 비즈니스가 결합해 여행객들에게 밀접하게 접근한 적이 없던 만큼 상생과 신뢰를 기반으로 흥미로운 여행 서비스가 탄생할 전망이다.
지난 26일 한진관광 김정수 대표, 안교욱 상무와 디오네스 이은미 대표, 배광호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진관광과 온라인 퍼스널 쇼퍼 플랫폼 스타트업 ‘디오네스’가 개인 맞춤형 스타일링 쇼핑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여행을 준비할 때 여행지에서의 의상 고민은 이제 한진관광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한번에 해결된다.
고객이 한진관광에서 회원 가입 후 여행상품을 예약 완료 시 메일 혹은 문자로 펄스 연회비 면제 쿠폰번호를 받게 된다. 이 번호로 여행을 예약한 고객들은 1년 동안 무제한으로 펄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맞춤 무지 티셔츠까지 제공 된다.
작년 7월 정식 오픈한 ‘펄스’는 고객이 온라인 상 직접 입력한 키, 몸무게 등의 기본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스타일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해 펄스에 입점된 브랜드 및 도매 제품 중에서 총 5벌의 의류 제품을 의상 착용 가이드 카드, 스타일카드와 함께 고객에게 발송하고 있다.
고객들은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나의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스타일링한 5벌의 옷을 여행 출발일 3일 전에 받아 입어보고 마음에 드는 제품만 구매하여 즐거운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제품은 무료 반품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의 부담 또한 줄일 수 있다.
한진관광은 디오네스가 운영하는 고객 빅데이터 AI기반의 개인 스타일링 서비스 플랫폼인 펄스(PERSS) 서비스는 물론 디오네스와 협업을 통해 유튜브 영상 제작,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디오네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데 있어 고객 만족도를 더욱이 높일 수 있는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디오네스와의 업무 협약은 여행객들에게 단순한 여행의 즐거움 뿐만 아니라, 일대일 패션 스타일링으로 인한 특별한 여행의 묘미를 고객들에게 전달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60주년을 맞은 한진관광은 높은 브랜드 가치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고품격 문화관광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밝혔으며 최근에는 대한체육회 여행사 부문 유일한 공식 후원사로서 2020 도쿄 올림픽 행사 운영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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