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관광창업’ 더욱 세게 밀어드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기업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이후 관광시장 회복 준비를 위해 창의적인 관광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대상 ‘제13회 관광벤처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제13회 관광벤처사업 공모 포스터
지난 10여 년 1,100여 개의 혁신적 관광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해 관광 창업을 활성화하고 관광산업 외연 확장에 촉매제가 됐던 관광벤처사업 공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올해 성장관광벤처 부문의 매출 요건 등 응모자격을 완화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1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화 자금, 교육, 컨설팅, 판로개척, 네트워킹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 예비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까지 총 140여 개 기업 선발
공모는 예비창업자, 7년 이내 창업자까지 참가 가능하며, 예비·초기·성장관광벤처 3개 부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전 부문 서류심사 시 수도권 이외 지역 소재 기업,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벤처확인기업이면 각 1점씩 최대 3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참가하려면 2월 4일(금)부터 3월 8일(화) 오후 2시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성장관광벤처 부문에선 3차 현장 실사가 있다. 최종 선정 기업 발표는 4월이다.
# 관광업계 협업의 장 마련, 실증지원 등 코로나19 위기 타개를 위한 지원책 강화
선정 기업은 공사와 협약 체결 후 올해 11월까지 약 7개월 간 각종 지원사업을 제공받는다. 사업화 자금은 최대 1억 원, 평균 5천만 원 수준이며, 컨설팅·관광 특화 교육·홍보·판로개척 및 투자 유치 지원 등 기업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공사는 특히 관광창업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여행사, 지자체, 투자자 등 관광산업 생태계 주체 간 자유로운 교류와 협업을 위해 하반기 ‘관광기업 이음주간’ 행사를 본격 추진, 관광기업 간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관광창업기업의 대표 성공사례를 전파할 예정이다. 아울러 혁신적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관광창업기업의 사업 확장과 검증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테스트베드 지원사업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관광벤처사업 공모는 창의적인 관광서비스와 콘텐츠의 산실로 자리 잡으면서 관광창업을 활성화하고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해왔다. 특히 작년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세계 최초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테마파크인 9.81파크 개장으로 신규일자리 98명을 창출한 모노리스테마파크, 자유관광객을 위한 통합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해 전년대비 매출 5배를 달성한 ㈜네이처모빌리티 등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성공 기업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공사 박윤숙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광창업기업에게 힘을 보태고자 지원 규모를 확대했으며 다양한 기업 간 협업을 위한 연결 플랫폼으로서 공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벤처기업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여 침체된 관광산업에 숨을 불어넣고 나아가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21 올해의 관광벤처 대표 사례
○ 성장관광벤처 부문(창업 후 3년 초과)
○ 초기관광벤처 부문(창업 3년 이내)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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