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일하는 조직’혁파의 일환으로 지난 10일부터 직원 간 ‘매니저’로 통일되는 수평적 호칭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웰컴센터 전경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지방공기업 최초로 관료적 조직체계에서 탈피한 PM(Project Manager), FM(Function Manager) 제도를 도입, 일하는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조직개편에 따른 체질 개선은 이제 호칭문화 개선으로 이어졌다. 그간 공사는 일본기업의 관행으로 이어져 오던 ‘사-대-과-차-부’라는 호칭의 변형된 형태를 사용해왔다. 이에, 공사는 과거 익숙한 관행을 벗어던지며 글로벌 공기업으로서의 변모와 조직 혁신을 꾀하고 있다.
직책자인 실장-그룹장-팀장/PM/FM에 대해서는 기존 호칭을 유지하나, 부서원의 경우 매니저로 호칭을 통일함으로써 조직구성원 개개인에게 업무 책임 의식 등을 고취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CI
이처럼 호칭 제도 변화를 통해 공사는 인사 운영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부서와 구성원 간 유기적인 협업으로 성과 중심 조직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호칭 제도 변화와 함께 지난 3월 초에 실시한 인사발령을 통해 조직관리자의 비중을 줄이고, 사업 단위 리더(PM/FM)를 확장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과 직원 전문성 강화로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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