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박람회] 귀농귀촌 특별관 참가시군 탐방 ( 하동군 ∙ 포항시 ∙ 고령군 ∙ 경주시 )
2022-04-02 19:00:15 , 수정 : 2022-04-02 19:40:26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오는 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 8회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박람회에는 각 지역의 특산물 향연 외에도 귀농귀촌 특별관으로 참가한 지자체들도 만날 수 있었다. 지자체마다 귀농귀촌 유치는 올해도 치열할 전망이다. 지역 내 특산물과 더불어 귀농귀촌의 강점을 알리기 위해 특별히 참여한 하동군, 포항시, 고령군, 경주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하동군 농업기술센터


▲하동군 농업기술센터 최애란(좌), 차민정(우) 주무관

 

하동군에 귀농하여 정착한 농가들과 박람회에 참가해 더욱 의미있다. 하동군의 특산물과 더불어 귀농 홍보를 함께 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하동군만의 매력을 뽐내어 예비 귀농인들이 귀농지를 하동으로 선택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하동군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의 경우 참여자 5가구중 2가구가 하동에 정착하는 등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하동군의 질높은 귀농교육과 체험활동 프로그램 구성이 강점이 된 듯하다. 

2022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의 프로그램은 총 2기로 운영되는데 현재 1기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며 2기 프로그램도 새롭고 알차게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으로는 귀농귀촌 유치홍보를 위한 박람회에 참여할 계획이 있으며, 신규농업인을 위한 영농기초기술교육, 귀농귀촌인 영농현장투어 교육, 귀농창업기본교육 등을 진행하여 귀농인 및 예비귀농인들에게 교육적 지원을 적극 계획 중이 다.

하동군 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농업기술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미래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술 보급과 수출농업, 스마트 농업 실현 등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 로컬푸드를 다양하게 가공한 제품을 개발하고 유통하기 위해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판매처인 알프스 푸드마켓, 카카오 스토리 채널 등을 운영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 차민석 주무관

 

전국의 특산물과 귀농귀촌 특별관이 함께하고 있는 대한민국 특산물 박람회에 올해 처음 참가하는 만큼 특산물을 보러 오시는 많은 분들에게 귀농귀촌 명품도시 포항에 대해서 많이 알려줄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올해 포항시의 농업·농촌 분야 예산이 작년에 비해 10% 정도 증액된 1,221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이에 농업인의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 저탄소 농업생산, 언택트 농식품 유통 등에 투자가 집중될 계획이다.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어민 수당’ 제도를 신설하여 총114억원의 예산을 배정했고 농림어업경영체당 연간 60만원을 포항사랑카드로 지급한다. 또한 농업인 안전을 위한 보험, 농작물 재배보험, 공익직불금 등 소득보장 부분에도 약 2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농식품 유통 및 마케팅 강화부분에도 60억원을 투입해 수출 경쟁력 강화, 지역농산물 언택트 유통지원, 학교급식 지역농산물 공급확대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하여 농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BGF리테일과 포항시농업인단체협의회와의 지역농산물 판도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전국 CU편의점에 포항시 특산물이 들어갈 신제품 패키지 개발 등 판로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포항시 귀농귀촌 지원정책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올해는 신규 귀농인들의 기반조성을 위한 보조사업 외 12종의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며, ‘농촌에서 살아보기’ 와 같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미리 농촌을 체험하는 현장 체류형 교육프로그램들도 발굴, 운영할 예정이다.

그밖에 포항시는 올해 미래의 다양한 인재개발을 위한 청년 일자리, 주거, 복지문화 등 다양한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51개 사업에 약 140억 가량의 예산을 지원, 추진한다.

 

 

고령군 농업기술센터 

 


▲ 고령군 귀농귀촌상담원 이정미 코디네이터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매년 여러 박람회들을 참가하고 있는데, 이번 특산물 박람회는 전국에서 참가하는 규모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도시민들에게 우리 고령군 특산물인 딸기, 수박, 메론, 감자등의 우수성과 우리지역의 장점인 관광자원들을 알리는 것은 물론 고령군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다양한 지원정책을 널리 홍보하고자 귀농귀촌 특별관에 참가했다.

고령은 대도시인 대구와 연접하고 교통과 유통이 편리하고, 생활환경 및 농업경영에 불편함이 없다. 관광자원과 문화복지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증대되고 있다.

낙동강 주변에 비옥한 농토에 다양한 농작물 경작이 가능하고, 고소득 작목인 딸기, 수박, 메론 등을 주작목으로 가능해 선택의 폭이 넓다. 최근에는 아열대작목인 한라봉까지 재배에 성공해 농가소득이 높다. 복합영농지역인만큼 귀농인들의 재배기술 습득에 좋은 환경이며, 농업기술센터 안에 귀농귀촌 전문 상담실이 있어 언제든지 방문하여 어려움을 상담하고 도움 받을 수 있다.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기초영농교육과 전문 기술교육 운영, 굴삭기, 지게차, 로더기 같은 소형건설기계 자격취득교육과 영농현장 실습교육지원으로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귀농인 농가에 대한 정착보조금지원도 1인 가구 연 120만원, 2인이상 가구에는 연 240만원으로 책정돼있다. 

특히 청년 귀농인 유치하기 위해 '귀농인인큐베이터사업(사전영농실습)'으로 주거 및 영농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집단으로 마련해 귀농인에게 영농의 기술축적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조기 정착 도모를 위한 사업을 계획중이다.

대도시 박람회 및 지역특화행사에도 참여해 도시민 귀농 귀촌 유치홍보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며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3개월 가량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해 농촌지역탐색 및 영농실습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이효석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팀장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주시로 귀농하여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성공 귀농인들의 농산물과 사례를 소개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안내하여 초기 귀농귀촌하여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되어 생활을 영위하는데도 충분한 도움을 받을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2021년 기준 16개의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통하여 귀농귀촌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미래 우수 농업인력 확보에 힘쓴 바 있다.   

2022년도에도  15개의 경주시 자체 지원사업 및 교육을 통해 경주시로 귀농귀촌 하시는 분들께 초기 정착에 도움이 되고, 정착하여 자리 잡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자 한다.

 

부산 벡스코 =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