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제주여행 전문 애플리케이션 제주패스가 비닐봉투 사용줄이기 장바구니 캠페인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제주패스는 지속가능한 제주여행을 추구하고, 더 나은 제주를 만들기 위한 MJB캠페인(MAKEJEJU BETTER)의 일환으로 3월 한 달 동안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 자판기를 설치하여 6548개의 폐 페트병을 이용한 리사이클링 소재의 친환경 장바구니 1900여개를 방문객에게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제주여행에 동참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기위한 것으로 친환경 참여형 제주 관광 콘텐츠에 대한 실험이기도 했다. 제주패스 SNS계정을 통해 간단한 환경미션을 수행한 후 설치된 자판기를 통해 장바구니를 수령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총 1천 917개의 장바구니가 전달됐다. 가방1개당 페트병 3.5개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폐페트병 6548개가 재탄생한 셈이다.
SNS 채널 인스타그램에 노출된 콘텐츠 수만 1만2671건, 참여 연령도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고르게 분포한 걸로 나타났다. 참여자 강모(27)씨는 “시장에서 물건을 사다보면 비닐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어 바로 실천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러한 활동이 다양하게 진행되어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많이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형준 제주패스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환경을 생각하고 동참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직접 실천하도록 장을 마련하는데의의가 있다”며 “제주패스는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이 지속 가능한 제주여행에 동참하는 문화를 만들고자하는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패스는 MAKE JEJU BETTER 캠페인을 통해 민간 최초의 ESG 플랫폼을 만들어 쓰레기 다시 가져 가기, 빈집 재생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또 3월 출시한 통합플랫폼에서 제주패스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1%를 여행객의 이름으로 제주의 환경단체 등에 기부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드는 등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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