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오스트리아관광청은 20일 오스트리아로의 여행을 재조명하는 ‘Refocus Austria’ 행사를 진행했다.
여행사, 여행 미디어,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 여행 소셜 미디어 플랫폼 등 관계자들이 초청된 가운데 오스트리아 여행 관련 현지 상황 업데이트부터 오스트리아관광청 2021년 마케팅 활동 보고 및 2022년 마케팅 계획 등이 공지됐다.
마이클 타우슈만 오스트리아관광청 한국지구 담당 국장(▲사진)은 환영사에서 "2019년 한국 전체 해외여행객이 2860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가운데 오스트리아 역시 2019년 한 해에만 51만1000일이라는 숙박일수를 기록해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며 "지난 주 오스트리아와 한국이 비슷한 시기에 각국의 코로나 규제를 해제하면서 여행이 다시 돌아오는 것 같다. 다시 이전 같은 수치로 돌아가려면 수년이 걸리겠지만 업계 파트너들의 지원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볼프강 앙거홀처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사진) 역시 "한국은 오스트리아 관광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양국의 관광 교류 재개 활성화를 위한 계획이 있다"며 "리포커스 오스트리아라는 타이틀로 오스트리아 정부와 오스트리아 연방 상공회의소 오스트리아 관광청과 같은 기관들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오스트리아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관련된 무역 파트너들을 위한 프로젝트들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의 여행 활성화를 위해 올해는 업계 파트너들과의 신규 협업 프로젝트를 위한 특별 예산이 별도로 배정된 상태다.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코로나 이후 경기 침체된 여행업계의 위축된 마케팅 활동과 콘텐츠 제작의 부담을 인지해 여행업 부문간 협업을 위한 시너지 효과와 상생을 도모하려는 취지임을 설명했다.
▲김진호 오스트리아 관광청 한국사무소 마케팅 과장은 행사에서 오스트리아의 2021 마케팅 성과 보고 및 2022 전략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진호 오스트리아 관광청 한국사무소 마케팅 과장은 "예산이 선착순으로 소진되는 만큼 오스트리아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여행상품과 콜라보 제안을 기다린다"며 "관광청 외에 협업할 수 있는 여행사, 인플루언서, 미디어 등과도 연결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오스트리아 관광을 성공적으로 재개하기 위해 항공사의 노선 공급이 절대적으로 중요한만큼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한국지사에서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레안드로 토니단델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한국지사장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등이 속한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는 오스트리아를 포함 유럽 포함 전세계 주요 도시로 이동시 최적의 일정을 제공한다. 때문에 다양하고 편리한 상품 구성이 가능하고 일원화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한국에서 오스트리아 주요 도시로 당일 연결하고 지속적인 한국 노선을 운항해왔다. 오스트리아 항공 역시 비엔나 허브 공항을 포함해 잘츠부르크, 인스부르크, 그라츠, 린츠 등 주요 도시들을 연결한다.
또한 올해는 한국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으로 국내에서도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있다. 빠르게 만날 수 있는 행사는 오는 5월에 빛의 시어터로 첫 전시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작가 클림트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행사 말미에는 Taste of Austrian Wine 코너가 마련돼 오스트리아 대표 와인들이 소개되고 시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 오스트리아 대사관 무역 상무부,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감성으로 느끼는 오스트리아 – 관광, 와인, 그리고 음악’이라는 주제 하에 각 기관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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