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한진관광이 라트비아·조지아 대사와 접견하며 양국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한진관광 안교욱 대표이사(가운데)와 아리스 비간츠(Mr. Aris Vigants) 주한 라트비아 대사(좌), 오타르 베르제니시빌리(Mr. Otar Berdzenishvili) 주한 조지아 대사(우).
지난 19일 한진관광 안교욱 대표이사, 김민수 수석부장, 정인숙 KALPAK 팀장을 비롯해 아리스 비간츠(Mr. Aris Vigants) 주한 라트비아 대사, 오타르 베르제니시빌리(Mr. Otar Berdzenishvili) 주한 조지아 대사 등이 전세기 운영 검토를 위해 중구 소공동 한진관광 본사에 회동했다.
이번 미팅에서 라트비아 및 조지아 대사들은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일 경우 한진관광 측이 전세기 운영 검토를 요청하는 등 방문 목적 설명과 함께 현지 여행 시장 상황에 관한 전망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위기가 진정되는 시점에 전세기 여행 사업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진관광 측은 매년 라트비아, 조지아 여행에 관심을 갖는 한국 관광객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알리며 전세기 운영 의지를 피력했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라트비아, 조지아가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따른 전쟁에도 전세기 여행 상품 재개에는 큰 영향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해당 두 국가에 전세기를 운영하며 여행 상품 흥행을 거둔 바 있는 만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앞으로 빠른 시일내 전세기 운영과 더불어 국가적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진관광에 따르면 지난 2018~2019년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를 탑승하는 라트비아, 조지아 패키지 여행 상품을 선보여 괄목할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당시 한진관광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두 나라를 여행할 수 있도록 패키지 상품 개발 및 운영 노력을 펼치며 국가 간 교류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지아 풍경 (조지아관광청 제공)
한편 조지아는 서아시아와 동유럽 흑해 연안 남코카서스 지방에 위치한 공화국이다. 특히 흑해를 비롯해 유럽에서 가장 높은 코카서스 산맥의 빼어난 경치와 자연환경을 지녀 과거부터 휴양지로 유명세를 떨쳤다. 또한 가장 오래된 기독교 국가 중 하나로 334년 조지아가 기독교를 받아들인 '므츠헤타(Mtskheta)'의 수도원 등 여러 문화유산이 즐비해 있다. 트빌리시 특유의 고풍스러운 구시가지도 인기 관광 포인트다.
라트비아 수도 리가의 구시가지는 중세, 근대의 역사 유적을 잘 보존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2014년에는 유럽 문화 수도로 지정된 경력을 자랑한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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