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에어프레미아 항공사가 5월4일 진행된 창이국제공항에서 개최한 ‘항공 어워드’ 행사에서 올해의 신규항공사로 선정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의 공백기를 가지고 다시 열린 이 행사는 올해의 성과를 축하하고, 항공사 파트너의 공헌을 인정하는 자리로, 창이국제공항이 36개국의 71개 항공사에서 120명 이상의 대표를 초청해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에어프레미아는 싱가포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2022년 올해의 신규 항공사로 선정되어 ‘올해의 신규 항공사 상(New Airline Award)’을 수상했다. 창이국제공항의 항공 어워드 행사에서는 총 3개 부문에 34개의 상이 수여됐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존 항공사들과는 달리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 좋은 서비스를 내세운 에어프레미아는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보잉 787-9 새 비행기를 도입해 현재 운항중인 화물노선에 이어 6월경 인천-싱가포르 노선의 여객 취항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에어프레미아는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로써 중장거리에 특화된 사업 모델을 지향한다. 좌석은 프리미엄이코노미와 이코노미 2종류의 클래스를 운영하며, 특히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는 전 세계 항공사 중 가장 넓은 좌석 간격인 42인치를 제공한다. 여기에 전용 카운터, 우선 탑승, 우선 수하물 수취, 프리미엄 기내식 제공뿐 아니라 넉넉한 위탁 수하물 용량 등 비즈니스 클래스에 준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3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24년까지 총 10대의 기단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모든 기종을 보잉 787-9(드림라이너)로 일원화하여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면서도 높은 효율성을 추구한다. 여객 노선도 싱가포르 취항을 시작으로 LA, 호치민, 하노이, 나리타, 방콕뿐 아니라 미 동부, 캐나다, 유럽 등 장거리 노선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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