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삭 수파손 태국정부관광청장 "7월1일부터 타일랜드패스 폐지"
2022-06-17 17:51:30 , 수정 : 2022-06-17 17:57:20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유타삭 수파손(Yuthasak Supasorn) 태국정부관광청장은 6월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가진 기자회견(2022 Amazing New Chapters)에서 "한국인이 7월1일부터 타일랜드패스 및 1만 달러 상당의 여행자보험 없이 태국을 입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일랜드 패스는 태국 입국 플랫폼으로 해당 웹사이트에 항공 일정은 물론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 코로나19 치료비 보장보험 가입서류 등을 사전에 입력해야 한다.

 

태국 코로나19상황관리센터(CCSA)는 17일 회의를 열어 이같은 입국 조치 완화 방안을 의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는 그대로 제시해야 한다.


또 태국정부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관광할 수 있도록 규정완화도 추진 중이다. 골프, 해수욕 등을 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더욱 편할 것이라고 수파손 청장은 말했다. 특히 인센티브 그룹도 이번 달부터 태국에 보다 편리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수파손 청장은 "태국은 한국인 관광객이 자유롭게 입국하여 여행할 수 있는 분위기와 인프라를 조성했다. 속히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국 정부는 오는 7월부터는 코로나19를 기존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전환, 코로나19 사태 이전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태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항공좌석은 2만7000석 정도이다. 7월1일부터 타이에어아시아엑스, 티웨이항공, 진에어도 운항재개 및 증편한다면, 7만 석까지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태국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는 한국인 여행수요를 증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전세기도 추진 중이다. 7~8월 여름 성수기에 인천-푸켓, 인천-치앙마이, 부산-치앙마이, 청주-방콕, 무안-방콕 등의 전세기를 준비하고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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