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양무승)는 지난 26일부터 다가오는 9월 4일까지 10일간, 김포공항에서 서울을 찾는 일본 관광객 대상의 웰컴위크(환대주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웰컴위크 부스 체험 중인 일본인 관광객 모습
이번 웰컴위크는 김포~하네다 노선이 2년 3개월만에 재개됨에 따라 일본 관광객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기획된 환대 이벤트로, 김포공항 국제선 대합실에 체험부스를 마련하여, 퍼스널컬러, 맞춤 메이크업 등의 다양한 K-뷰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K-뷰티는 한국식 메이크업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서 한국 화장품, 마스크팩 등을 찾는 여행객이 많아져 쇼핑관광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퍼스널컬러 찾기 등 한국 MZ세대를 중심으로 뷰티체험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어 이와 결합된 관광 체험 상품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일본 관광객에게 K-뷰티를 체험하며 여행의 즐거움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이색 이벤트 부스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은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는 가물었던 관광업계에 한 줌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자, 8월 한달간은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어서 관광객의 심적 부담도 덜 수 있었다. 비록 아직 정상화되지는 않았지만, 이 어려운 시기에 서울을 찾아준 일본 관광객에게 환대 이상의 즐거움을 주고자 웰컴위크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이번 웰컴위크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환대 행사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서울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일본, 대만, 마카오 관광객의 8월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8월 이후에도 지속 적용하는 것과, 입국전 PCR검사 의무화 규제를 조속히 폐지하는 것이 관광업계 시장 활성화의 필수 조건이라는 점을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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