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양무승)는 지난 18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및 행정자치위원회와 서울관광업계 회복을 위한 연이은 현안 간담회를 갖고, 조기회복과 시장 활성화에 서울시의회가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간담회 후 시의회 의원들과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임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간담회는 원구성을 마치고 위원장으로 선출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환 위원장과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위원장단의 첫 간담회를 통한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코로나19로 붕괴된 업계 현안에 대한 애로사항과 이에 따른 적절한 행정적 지원책 마련을 위해 행정자치위원회 송경택 부위원장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환 의원(위원장), 문성호 의원, 이종배 의원, 이효원 의원과 간담회를 주관한 송경택 부위원장과 전문위원들이 함께했다.
협회에서는 양무승 회장을 비롯, 박정록 상근부회장, 인바운드여행업위원회 김용진 위원장, 관광호텔업위원회 박인철 위원장, 국외여행업위원회 한상봉 부위원장, 국내여행업위원회 위도량 부위원장, 유람유도선업위원회 박동진 부위원장, 종합여행업을 대표해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 등 주력 8개 업종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양무승 회장은 “서울시가 한강프로젝트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3천만명 유치를 선언하였다. 그러나 서울시 관광 인프라는 현재 다 붕괴된 상황이다. 이 무너진 관광 생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이 마련되어야 하는데, 현재 서울시 관광산업 예산은 시 예산의 0.2%에도 못미친다” 며,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최소한 합당한 예산 책정으로 업계 현안에 맞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협회도 업계 회복을 위해 함께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환 위원장은 “관광업종의 분포가 매우 다양함에 따라 여러 행정부처와 연결되어 있어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기 쉽지 않지만, 미래 먹거리가 관광업인 만큼 초토화된 관광업계가 다시 빠른 속도로 회복될 수 있도록 각 업종별로 피부에 와닿는 정책지원과 예산 편성에 일조하겠다”고 격려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송경택 부위원장도 “관광업은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큰 업종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함께 업계 지원을 위한 대책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며, “업계의 주요 현안과 적절한 지원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회와 함께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서울관광산업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돌파구를 찾겠다”고 화답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