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하와이 관광청이 올해부터 레저와 마이스를 별도 분리 운영에 나선 가운데 전담 부서인 ‘밋 하와이(Meet Hawaii)' 주최의 첫 공식행사가 열렸다.
하와이를 최적의 마이스(MICE) 목적지로 홍보하기 위해 22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2022 밋 하와이 트래블 마트’에는 총 17개의 하와이 파트너사들이 셀러로 참가해 한국 마이스 마켓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표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1대1 비즈니스 미팅에는 국내 주요 마이스 여행사들이 참석해 하와이 마이스 단체 호스팅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하와이 현지 파트너사들과 저녁 8시까지 개별 미팅을 가졌을 정도로 하와이 마이스 시장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어 네트워킹 디너와 하와이 여행권이 걸린 럭키드로우 세션도 마련됐다. 특히, 하와이안항공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지원한 인천-호놀룰루 구간과 호놀룰루-이웃섬 구간이 포함된 1인 항공권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총 17개의 하와이 현지 파트너사는 호텔, 어트랙션, 렌터카 등을 아우르는 ▲앤유크리에이션, ▲전함 미주리 기념관, ▲블루 하와이안, ▲버짓 렌터카, ▲페어몬트 오키드 & 페어몬트 케아 라니, ▲허츠렌터카, ▲하이게이트 하와이(알로힐라니 리조트 와이키키 비치),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 스파, ▲쿠알로아 랜치, ▲몬타주 카팔루아 베이, ▲아웃리거 호텔 & 리조트, ▲프린스 리조트 하와이, ▲리츠칼튼 레지던스 와이키키 비치, 그리고 4개의 섬별 관광청인 ▲카우아이 관광청, ▲오아후 관광청, ▲마우이 관광청, ▲하와이아일랜드 관광청이다.
칼라니 카아나아나(Kalani L. Ka‘anā‘anā) 하와이 관광청 최고 브랜드 책임자는 참석한 여행사 담당자들에게 “하와이를 MICE 목적지로 널리 알려주시는 여행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하와이는 다양한 형식과 규모의 단체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고 한국 시장에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가겠다”며 하와이 챈트(노랫말)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앤드류 고(Andrew Koh) 밋 하와이 아시아/오세아니아 마켓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는 “다양한 지역이 최고의 마이스 목적지로 경쟁하고 있지만, 하와이는 그 어느 지역과도 비교될 수 없는 하와이만의 알로하 정신이 있다”며, “실제로 하와이는 북미 마이스 마켓에서 재방문율이 가장 높은 목적지로 개별 만족도 또한 가장 높은 지역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밋 하와이는 사회적 책임(CRS)의 일환으로 하와이 관광청에서 선보인 ‘말라마 캠페인(배려하는 여행)’을 마이스 단체 하와이 방문에도 적용 및 적극 홍보하고 있다. ‘말라마 캠페인’은 하와이에서 보내는 시간이 단순 ‘방문’을 넘어 하와이 문화를 배려하고, 지역 사회에 돌려주는 지속가능한 여행 만들기 캠페인이다.
밋 하와이는 현재 하와이로 마이스 단체 유치 여행사에게 인원에 따른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한국 마켓에 보다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으로 리뉴얼해 지원책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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