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괌정부관광청이 괌 여행 타깃 마켓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B2B 뿐 아니라 소비자까지 대상을 넓히고자 함이다.
우선 지난 5일과 7일에 걸쳐 차 의과학대학교 및 백석대학교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5 일 차 의과학대학교 협력의료기관 차움에서 칼 T.C. 구티에레즈 괌정부관광청장 및 임원단, 차 의과학대학교 김동익 총장, 차움 이동모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진행했다. 괌정부관광청 임원단은 차움 의료기관의 시설을 둘러보고 차 의과학대학교 및 차병원그룹의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와 기술 등을 알아보며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바이오, 의료, 헬스케어에 특화되어 있는 대학교로 협력병원으로는 분당차병원, 강남차병원 등이 있고 최근 보건학, 스포츠의학 등 점점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괌정부관광청은 의료 관광 사업 개발 및 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지난 7 일 백석대학교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괌정부관광청장 및 임원단, 백석대학교 정우진 학사부총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문화 교류 프로그램과 관광 일자리 창출, 관광인력 전문성 향상 등을 위한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백석대학교는 ‘K-Move’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괌 해외 취업 및 괌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바 있으며, 괌정부관광청은 백석대학교와의 협력으로 괌 관광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7 일 을지로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B2BC 대상 ‘2022 괌정부관광청 무비나잇’ 행사 개최로 한국시장 활동을 마무리지었다. 그간의 행사와 달리 여행업계 관계자를 포함 대학생, 의료계 종사자, 스포츠 지도사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초청되었다.
차모로 전통 퍼포먼스와 라이브 공연을 통해 괌을 처음 접해보는 참석자들이 괌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은호상 괌정부관광청 한국 마케팅 위원회장(사진)은 "괌은 아시아에서 가까운 미국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친 한국에서의 일상을 뒤로 하고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며 "다채로운 액티비티는 물론 23개의 차모로 전통 빌리지에서 괌만이 가진 전통 문화 체험도 가능해 보다 확장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괌과 괌정부관광청의 전반적인 소개를 맡은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지사장(사진)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태교여행, 시니어, 교육 등 타깃 마켓을 세분화 및 다양화하고 괌 관광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괌이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이러한 협력을 통해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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