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괌정부관광청이 3월24일부터 28일까지 국내 스포츠 전문가들을 초청해 괌 스포츠 투어 시장을 소개했다.

이번 팸투어는 괌 스포츠 시장 활성화와 스포츠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사)국제통합필라테스 협회장 및 관계자, 차의과대학교 스포츠의학과 교수, MTB국가대표팀 감독, 스포츠 인플루언서, 전문 스킨스쿠버 등 약 25명이 참가해 스쿠버 다이빙, 사이클, 요가/필라테스 각 종목에 맞춰 현지 일정을 소화했다. 

스쿠버 다이빙 전문가들은 비치다이빙을 포함해 블루홀, 아메리칸 탱커, 도카이마루, 피시아이 등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즐길 수 있는 보트 다이빙을 통해 괌 다이빙 시장의 매력을 직접적으로 경험했다. 

차의과대학교 스포츠의학과 이재석 교수(사진 ▲)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괌 다이빙 시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괌은 연중 내내 따뜻한 기후와 수중 시야가 맑기 때문에 스쿠버 및 프리다이빙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괌정부관광청은 사이클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맞춰 괌에서 열리는 ‘투어 오브 괌’ 사이클 대회를 알리고자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사이클 전문가들은 괌 사이클 연맹 및 괌 경찰청의 협조 하에 ‘투어 오브 괌’ 코스를 달렸다. 

MTB 국가대표 이환열 감독(사진 ▲)은 “괌은 아름다운 해변도로와 적은 교통량으로 자전거 레이싱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괌의 멋진 자연 경관을 더 많은 한국인들이 사이클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요가/필라테스 전문가들은 힐튼 괌 리조트 & 스파와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괌에서 현지 특색을 살린 필라테스 수업을 체험 및 진행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웰빙 레스토랑을 방문해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경험했다.  

괌정부관광청은 팸투어 마지막 날 세미나 자리를 마련해 이번 팸투어를 통해 스포츠 전문가들이 직접 보고 느낌점을 서로 공유하고 스포츠 시장에 대한 장단점 및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각 스포츠 전문가들이 참가한 이번 팸투어를 통해 괌 스포츠 시장의 잠재력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스포츠 시장을 확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여행사와 협업하여 다이빙, 사이클링, 요가/필라테스 등 스포츠 테마의 여행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