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의 글로벌 호텔솔루션 기업 트리플라, 한국 진출··· 황성원 대표 선임
2023-04-02 22:17:14 | 김성호 기자

[티티엘뉴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숙박시설 호스피탈리티 테크솔루션 기업 트리플라(Tripla)가 황성원 한국 대표를 선임하고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015년 일본에서 설립된 tripla는 호텔 및 모든 숙박업체가 tripla의 기술을 통해 최소의 운영 인력으로 최대의 수익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현재까지 일본과 대만에 2100개 이상의 호텔과 숙박업체가 tripla의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으며 빠른 성장세를 증명하듯 2022년 11월 일본 증권거래소 JPX에 상장했다.

 

황성원 한국 대표는 글로벌 주요 온라인 여행 및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에서 15년 이상 근무해 온 베테랑이다. 아시아 최대 온라인 호텔 예약사이트 Agoda 본사의 사업부서에 첫 한국인으로 입사하여 한국 호텔사업 론칭을 시작으로, 이후 전 세계 최대 여행정보 사이트인 미국의 TripAdvisor의 사업개발본부에서 한국 숙박사업총괄을 맡았다. 이후 중국 최대 숙박공유 사이트이자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인 Tujia에서 한국지사장으로 근무했으며, 영국 기반의 전 세계 최대 호텔 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 기업인 OTA Insight에서 한국총괄을 지낸 후 한국 최대 B2B 기반의 숙박 온라인 판매망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ONDA]에서 CEO 직속, 이사로 근무했다. 

 


▲황성원 한국 대표 @티티엘뉴스 DB

 

황 대표는 "SaaS 기반으로 다양한 테크 솔루션을 제공해온 tripla는 호텔 및 숙박업체의 DX 즉,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크게 4가지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riplaBOT= 시나리오 베이스가 아닌 실제 AI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로 다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및 번체 그리고 한국어) 제공을 통해 코로나를 겪으며 대두된 호텔 및 숙박업체의 고객응대 전문 인력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여 한국을 방문하는 전 세계 여행자를 24시간 맞이할 수 있게 한다.


 
triplaBOOK=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OTA (Online Travel Agency) 수수료 인상은 전 세계적으로 호텔 및 숙박업계에 큰 고민으로 남아있다. triplaBOOK은 각 업체가 다이렉트 부킹을 통해 “OTA 수수료는 최소화하고 수익은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실제로 20%가량의 수수료를 OTA에 지불하는 한 호텔이 triplaBOOK을 통해 다이렉트 예약을 받을 시 이를 3%로 최소화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Google의 공식 파트너인 tripla의 솔루션을 통해 0% Google Free Booking을 누릴 수 있도록 수익 극대화의 해법을 제시한다. 

 

triplaCONNECT= 호스피탈리티 산업에서 중요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는 Ultra-Personalization(초개인화)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CRM (Central Relationship Management)인  triplaCONNECT를 통해 투숙 고객의 정보, 행동 패턴, 관심사를 관리하여 예약 및 체크인 절차를 쉽고 편리하게 만들며, 고객의 선호도를 분석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만족도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triplaAGENT= tripla는 전 세계 최대 서치엔진 Google과 전 세계 최대 여행정보사이트 TripAdvisor의 공식 파트너이다. 기존에는 각 사의 광고 영역에 대형 OTA나 글로벌 체인 호텔만 참여할 수 있는 구조였으나 tripla의 기술을 통해 META (가격비교) 영역에 독립호텔 및 로컬 체인도 참여하여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하고 구매의사가 높은 양질의 트래픽을 자사의 웹사이트로 유입하며 이를 전환하여 최대의 수익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다카하시 가주히사(Kazuhisa Takahashi) tripla의 CEO는 “tripla가 한국에 진출한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일이다. 한국은 여행 및 숙박업에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역동적인 시장이며 특히 인구 대비 3,000만이 넘는 아웃바운드 해외여행자가 아시아에 집중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로 수많은 외국인이 찾는 주요 여행지가 될 것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또한 한국 정부가 2027년까지 외래관광객 3000만 명을 목표치로 잡고 본격적인 박차를 가한 것은 앞으로 한국 관광 및 숙박의 밝은 미래를 예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goda, TripAdvisor, Tujia, OTA Insight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오랜 기간 동안 근무해온 Alex Hwang(황성원)을 한국 대표 및 해외 시장 사업개발담당으로 임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자사의 입증된 기술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로 확장을 멈추지 않고 tripla의 고객들의 피드백을 수용하여 제품을 끊임없이 개선하여 아시아 최고의 호텔 솔루션 회사의 입지를 구축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황성원 한국 대표는 “한일 양국은 항공 및 숙박에 있어서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여행자의 숫자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라며 코로나를 겪으며 침체되어온 호텔 및 숙박업의 부족한 인력난, 높은 OTA 수수료, 효율적인 운영에 대한 고민을 tripla의 기술로 해결하고 침체된 호텔 및 숙박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글로벌 체인호텔이 주로 누리던 기술의 혜택을 모든 독립호텔, 로컬 체인, 중소형 숙박업체도 누릴 수 있도록 그래서 미국과 유럽 시장처럼 호텔 및 숙박업체가 주도권을 가지고 운영과 마케팅을 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이제는 tripla의 기술로 인해 이런 것들이 가능해질 것이며 앞으로 호텔 및 숙박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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