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강진군이 올해 500만 명 관광객 유치 목표를 밝히고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형 관광 정책을 소개했다.
전남 강진군과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수도권 여행업계 관계자와 관광 및 여행 관련 언론, 블로거 및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을 초청해 4월12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2023 강진군 관광객 유치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강진원 강진군수(앞줄 왼쪽에서 7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설명회를 기념하며 한 자리에 모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핵심 관광정책 사업들인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마량놀토 수산시장, 월출산 봄소풍 가는달 축제, 조만간 프로젝트 등을 시작한다. 이번 설명회가 강진군의 관광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바라고, 향후에도 지역별 정기적인 사업설명회 통해 관광업계와 소통해 나가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강진군문화재단은 이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 '강진에서 푸케이션'을 소개했다. 강진군이 마련한 체험형 농가 숙박시설 '푸소'(FU-SO)에서 생활하며 강진군민들과 호흡하고 강진의 문화, 관광,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4월10일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사전예약은 푸소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또 강진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오소'(OSO)는 5월 게스트하우스 개관과 함께 'MBTI + 어린아이)들의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석 강진군문화재단 대표가 광주동구청 동구예술여행센터장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한 강진군에서 3박4일 푸케이션을 즐기고, 광주 동구에서 3박4일 생활할 수 있는 지역 연계 & 협력형 생활 관광 프로그램 '함께 라이프 굿(Good)'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형 숙박시설 외에도 더원 비즈니스 호텔을 비롯한 호텔시설, 골프리조트 등 다양한 숙박 인프라를 구축한 것도 강진군의 강점이라고 강진군문화재단 측은 설명했다.
이어 강진군문화재단은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다산 정약용, 사의재 주모 등 강진의 대표적인 인물을 중심으로 사의재 명소지에서 진행하는 마당극 공연 '조선을 만난 시간' 프로젝트 공연은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4월15일부터 11월까지 매주 주말에 공연할 계획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0년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강진의 빼어난 야경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하는 강진 야간여행' 프로그램은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야간여행 주요 코스는 가우도 트레킹부터 영랑생가 시낭송 체험 및 차시음, 한지등과 함게 하는 세계모란공원 산책, 강진만생태공원 음악공연 감상 등이다.
강진군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정책도 발표했다. 월출산 봄소풍 가는 날 축제와 마량항(놀토시장) 등을 방문하는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 홈페이지 또는 강진군청 문화관광실 관광진흥팀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설명회에는 이종원 여행작가가 '여행작가의 시선으로 본 강진의 매력'을 강연하기도 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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