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에어캐나다가 지난 19일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ies)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 유통 방식의 대안으로써 여행사와 여행상품 구매자를 위해 새로운 혜택 및 확대된 콘텐츠의 제공과 추가 거래를 지원하며, 여행사에서 에어캐나다 좌석 인벤토리·운임·부가 서비스·발권·디지털 상품을 조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에어캐나다의 종합적인 여행 옵션과 서비스를 각 구매자가 선호하는 여행사에 따라 최적의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에어캐나다의 경쟁력 강화 및 고객 경험 향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에어캐나다 보잉787-9
에어캐나다의 NDC 프로그램은 파트너사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맞춤 설계될 예정이다. 4가지 유연한 옵션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옵션은 ▲ API 통합 ▲ 무료 웹 기반 도구 ▲ 기술 공급업체 ▲ GDS 기반 솔루션 등을 포함한다.
또한, 에어캐나다는 기존 모델의 높은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CR(유통 비용 회수, Distribution Cost Recovery) 시스템의 도입을 앞두고 있다. DCR은 6월 14일부터 GDS EDIFACT(전자 데이터 교환 프로토콜, Electronic Data Interchange for Administration, Commerce and Transport) 채널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발행된 모든 항공권에 적용 예정으로, 에어캐나다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과 같은 직접 예약 채널에서는 이용이 불가하다.
대신, NDC 프로그램을 통해 캐나다 국내선 기본 운임을 포함하여, 최적의 좌석 인벤토리 조회 및 부가서비스 할인이 가능해진다. 동시에 6월 14일부터 NDC 쿠폰 인센티브가 도입되어 새로운 NDC 기술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이는 에어캐나다 NDC API를 연동하여 직접 또는 NDC 인증 기술 파트너사를 통해 유효한 NDC 예약에 한해 적용된다.
마크 나시르 에어캐나다 이커머스 & 상품 및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Mark Nasr, Senior Vice President Marketing, eCommerce & Products)은 "수많은 파트너사들의 협력 덕분에 지금의 에어캐나다가 있을 수 있었다”며, “에어캐나다는 앞으로도 새로운 상품과 수익 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향상된 기술을 제공하여 여행 업계를 선도하고자 한다. 현대화된 유통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통해 에어캐나다가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 및 요금의 조회뿐만 아니라, 전 여정에 걸친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여 여행 경험 만족도를 제고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에어캐나다의 전 세계 주요 파트너사들은 NDC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향후 새로운 기능 개발 시 파트너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하며, 올해 안에 데이터 기반의 동적 자동 가격 책정 시스템인 Continuous Pricing과 복수 항공권을 사전 구매하는 선결제식 멤버십 서비스인 에어캐나다 Flight Pass, 부가 서비스 자동화 옵션 및 NDC 구매 기록 변경 알림 서비스의 도입을 목표로 한다. 에어캐나다의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출시될 경우, NDC 기능 및 서비스 내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에어캐나다는 NDC 정보 제공 및 기술 지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교육, 웨비나, 정기 이메일 발송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용하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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