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카자흐스탄의 국적항공사 에어아스타나(Air Astana, KC)가 5월15일 창립 21주년을 맞았다.
2002년 알마티와 아스타나 노선에 첫 취항한 이래로 에어아스타나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어아스타나 측은, 다양한 수상 경력의 고객 서비스, 운영 효율성, 높은 안전 기준 및 주주/정부 자금 지원 없이 이뤄낸 일관된 수익성 등으로 꾸준히 명성을 쌓아 왔다. 이러한 장기적인 성공 기록은 2022년에 최고조에 달했으며, 그룹은 세후 이익 7840만 달러, 매출 10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 한 해 동안 에어아스타나와 산하 LCC 플라이아리스탄(FlyArystan)은 공동으로 735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에어아스타나 그룹은 현재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중국, 독일, 그리스, 인도, 한국, 몬테네그로, 네덜란드, 태국, 터키, UAE, 영국 등 90개 이상의 목적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대식 Airbus, Boeing, Embraer 기종 43대를 보유하고 있다.
에어아스타나 측은 2010년 중앙아시아와 코카서스 지역의 주변 국가에서 알마티와 아스타나로 승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시작한 "Extended Home Market" 이니셔티브부터 시작되어 2022년 카자흐스탄 국내 및 국제선 목적지로 32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한 저비용 부문인 플라이아리스탄(FlyArystan)의 2019년 5월 출범까지 에어아스타나의 혁신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주목할만한 성과로는 2008년에 시작되어 300여명의 조종사를 배출한 Ab-initio 조종사 훈련 계획, 2007년 상용 고객 우대 제도인 Nomad Club 도입, 2018년 신규 개장하여 C-check까지 가능한 엔지니어링 센터 개장 그리고 최근에는 글로벌 보건 위기의 영향과 기타 어려움을 상쇄하기 위해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네트워크 및 취항지 개발 등이 있다.
에어아스타나는 2010년 이후 Skytrax, APEX 및 Tripadvisor로부터 수차례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2015년에는 Air Transport World로부터 Global Market Leadership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피터 포스터(Peter Foster) 에어아스타나 사장 겸 CEO는 “과거의 성공적인 전략과 혁신적인 솔루션이 이제 미래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희망찬 시대를 위한 확고한 토대를 제공하게 되었다”라며 “에어아스타나가 최근 몇 년간 있었던 모든 위기와 도전을 극복하고 2023년에 이러한 놀라운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써주고 도와주신 6000명의 임직원과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현재 Air Astana는 항공기의 상당한 수의 항공기 도입 계획을 가지고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2022년 초부터 8대의 새로운 항공기를 인수했으며 2023년 말까지 7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인수할 예정이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추가로 13대의 항공기를 인도하는 계약도 체결한 상태이다.
에어버스 A320neo/A321LR 항공기 수를 늘리는 것 외에도 2025년부터 보잉 787 기종 3대 중 첫 번째 항공기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새로운 광동체 항공기를 통해 북미 지역을 포함한 여러 장거리 목적지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에 있다. 또한 에어아스타나는 올해 하반기에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고 기존 노선의 운항 회수도 증편할 계획이다. 이러한 항공기 및 네트워크 개발 계획에 따라 승객 수송량은 2023년에 85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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