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태국의 휴양관광지 끄라비(Krabi)의 홍보대사로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가 선정됐다.
로지(성: 오씨) / Oh Rozy
*One & Only라는 의미의 한국 이름
나이: 22세
키: 171cm
몸무게: 52kg
태국정부관광청(이하 태국관광청)은 6월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에서 로지의 홍보대사 론칭 기념식(Rozy virtual Influencer Brand Ambassador Launching Ceremony)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위라삭 코우수랏(Mr. Weerasak Kowsurat) 태국 상원의원(전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 위추 웻차치와 주한태국대사,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니티 시프래 태국정부관광청 디지털 리서치 및 개발부청장 등 태국과 한국의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로지 간판을 좌우에 두고 주요 내빈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과 태국은 올해와 내년도를 '한국-태국 상호방문의 해'(Korea-Thailand Mutual Visit Years 2023-2024)로 정하고 이와 관련해 양국 간의 관광, 문화, 경제 교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국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를 끄라비의 브랜드 홍보대사로 정한 것도 이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니티 시프래 태국정부관광청 디지털 리서치 및 개발부청장(사진 ▲)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양국의 관광산업은 코로나 이전처럼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양국 상호 방문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창의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새로운 홍보 방법을 모색했다"며 "로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관심을 더욱 끌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지는 신한라이프, 쉐보레, W컨셉, 팔도 등 10개 이상의 브랜드 모델, 150개 이상의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끄라비(크라비)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로지는 끄라비에서 암벽등반, 아마타야 웰니스 온천, 아오낭 럭셔리 롱테일 보트, 크루즈 등 끄라비의 매력적인 스팟들을 다니며 찍은 영상과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채널을 통해 태국 끄라비를 소개하고 있다.
▲로지의 인스타그램 중
특히 태국 최대의 BtoB 글로벌 관광산업박람회로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개최한 타일랜드트래블마트플러스2023(Thailand Travel Mart Plus, TTM+2023)에 등장해 관람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5월31일 개최한 TTM+2023 행사 기간 중에 로지 영상이 계속 방영됐다.
▲로지의 개발사 로커스X의 백승엽 대표(왼쪽)와 태국의 광고/애니메이션 제작사 DDD의 관계자
태국관광청은 '로지 인 타일랜드'(Rozy in Thailand) 캠페인을 통해 끄라비를 홍보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에서 전방위적 홍보를 진행해 1200만뷰, 400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개발사 및 홍보 담당사 관계자는 "2049 연령대를 타깃으로 SNS 채널을 활용하여 태국 여행에 대한 관심과 연관성이 높은 고객의 트래픽을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태국관광청은 끄라비, 치앙라이, 사무이, 후아힌 등 20곳에서 온 셀러들이 한국의 21곳 바이어(여행업계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기도 했다. 태국관광청은 6월15일 기준으로 70만768명의 한국인이 태국을 방문해 태국정부관광청의 올해 목표인 1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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