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중국남방항공은 8월 3일부터 제주-다롄 노선을 재운항한다고 밝혔다.
▲중국남방항공, 제주-대련 재취항 기념식 모습
운항 스케줄은 매주 목,일 2편을 운항하며 , 제주-다롄(대련) CZ6098편은 21시 40분 출발/22시 20분 도착 , 다롄(대련)-제주 CZ6097편은 17시 55분 출발/20시 40분 도착이다.
중국남방항공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운항하는 첫 제주 직항 노선으로, 제주에서 출발하는 승객들은 다롄을 거쳐 중국 국내 주요 도시로 환승할 수 있으며, 중국남방항공 연결편 티켓이 있는 경우 무료 환승 호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권은 중국남방항공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및 각 여행사에서 예약 가능하며 다양한 특가항공권을 만나볼 수 있다.
다롄(대련)은 동쪽으로는 황해(黃海), 서쪽으로는 발해(渤海)를 바라보고 있으며, 북방의 진주라고 불릴 정도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안 도시이다. 긴 해안선 곳곳에 암초와 작은 섬이 흩어져 있기 때문에 해수욕장, 해변공원 등의 관광지가 분포되어 있다.
여름에는 선선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해양성 기후여서 사계절 여행하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항구는 부동항(不凍港)으로 상해와 더불어 중국 굴지의 양항인 동시에 수산자원이 풍부하여 중국에서 해산물 요리가 가장 유명하고 맛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하얼빈으로 연결되는 남만주 철도의 시작점이며. 역사적으로 랴오둥 반도의 중심지 역할을 한 다롄(대련)에는 금석탄, 노호탄해변공원, 여순감옥, 성해광장 등이 유명하다.
한편, 중국남방항공 관계자는 한중 구간 수요 회복에 따라 제주-선양/창춘/하얼빈 노선을 추가적으로 복항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옌지/광저우 노선도 운항 재개를 준비 중이다. 코로나19 전 20개 중국 도시로, 매주 150여편을 운항했다. 항공 시장이 회복됨에 따라 발 빠르게 운항을 재개하여 한중간의 왕래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