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JL)이 한국 출발 델리 노선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선보인다.
일본항공은 내년 1월 9일부터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보잉787-8 드림라이너’로 델리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며, 프리미엄 이코노미 운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본항공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 ‘JAL 스카이프리미엄’ 좌석을 장착했다. ‘JAL 스카이프리미엄’은 기존의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보다 앞뒤 간격 10cm, 폭 7cm를 넓혔다. 대형 레그레스트와 3단계로 조절 가능한 풋레스트를 설치해 장거리 비행에서 중요한 휴식 기능을 제공한다. 12.1인치 대형 개인화면에는 150편 이상의 최신 영화 및 전 세계 영화, 드라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기본 제공되는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으로 항공기 및 기내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 모든 좌석에 전원 플러그 및 USB 포트, 대형 노트북을 놓을 수 있는 좌석 트레이, 프라이버시를 강조한 좌석 칸막이 등도 설치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탑승객은 경유지인 도쿄·나리타 공항의 ‘사쿠라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사쿠라라운지는 넓은 공간에 안락한 좌석과 샤워시설로 오랜 시간 비행을 앞두고 피로를 풀 수 있는 대표적인 휴게 공간이다. 유무선 인터넷 및 프린터와 팩스가 있는 비즈니스 센터에서는 이동 중에도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또 다채로운 다이닝 메뉴와 계절에 맞는 와인 및 주류 셀렉션도 인기가 높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운임은 세금 및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왕복 171만 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금액은 환율에 의해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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