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관광청 한일 총괄 본부장에 데릭 베인즈 임명...조진하 한국사무소 대표와 협업 기대
2023-09-19 12:12:53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호주관광청은 일본 지사장 출신의 데릭 베인즈를 한일 총괄본부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동아시아에서 잠재력이 한층 커진 한국을 일본을 한 지역으로 묶어 집중적인 관리에 나섰다. 

베인즈 본부장은 호주관광청 한국사무소의 조진하 대표와 함께 한국 시장을 더 키우기 위한 총 책임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호주관광청은 신임 총괄본부장의 리더십 아래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호주관광청에 합류해 지난 3년간 일본 지사장직을 맡았던 데릭 베인즈 본부장은 호주의 다양한 관광업체와 협력하며 일본인 관광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및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일본 시장 내 호주에 대한 인식과 여행 수요를 증가하기 위한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펼쳐왔다. 

호주관광청에 합류하기 전 호주 콴타스항공에서 베인즈 총괄본부장은 20년 이상 근무하며 일본 지사 마케팅 총괄, 호주 세일즈 개발 및 중소기업전략 총괄, 국제노선개발사업본부장 등 다양한 고위 직책을 맡았다. 콴타스 항공 입사 이전에는 브리즈번 월드 엑스포 국제 부국장 3년간 근무하고 일본 츠쿠바 엑스포, 캔버라 무역부 등에서도 근무하며 세일즈와 마케팅뿐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기획 및 전략 분야에서도 폭 넓은 경험과 이해를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데릭 베인즈 한일 총괄본부장은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호주 방문 여행객이 크게 증가한 나라 중 한곳으로 호주 관광업계에선 아주 중요한 시장으로 손꼽힌다”며 “앞으로 한국과 일본 두 시장 모두를 총괄하는 만큼 나라별 전략에 맞춰 호주를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2023년 9월 현재 호주행 항공편 이용 한국인 수는 코로나 이전의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한국인들의 호주 관광에 대한 관심도 더욱 고조된 상황이다. 올해 6월 한 달 기준 호주를 방문한 한국인은 2만2950명으로 집계되어 호주를 방문한 전세계 국가들 중에 8위를 기록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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