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에미레이트항공(EK)이 한국을 포함해 신규 기장 및 부기장 채용에 나선다. 
 

이번에 채용하는 기장 및 부기장들은 에미레이트항공이 새롭게 도입하는 A380 기종 운항을 위한 채용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이 제공하는 채용 프로그램은 A330, A340, A350, A380 등 에어버스의 최신 기종에 대한 비행 경험이 최소 3000 시간 이상, 또 최소 7000 시간 이상의 다발 엔진 및 다승무원 항공기 운항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장의 경우, 유효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사 조종사 면허를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최소 2000시간 이상의 20톤 최대이륙중량(MTOW) 항공기 비행 경험이 필수 조건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은 현재 1515명의 A380 기장을 포함하여 4200명 이상의 다양한 국적의 기장, 부기장 및 승무원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최근 5개월간 3개의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약 172명의 새로운 기장을 채용하며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편, 에미레이트항공은 최신 모의비행훈련장치가 마련된 약 6.3만 평방 피트 규모의 신규 트레이닝 센터를 내년 3월에 오픈하여 혁신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승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비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에미레이트 항공 훈련 아카데미, 에미레이트 승무원 트레이닝 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규 채용에 관심이 있는 기장 및 부기장들은 10월 4일에 진행되는 온라인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