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인사이트] 여전히 프랑스는 여행자의 로망이다
Workshop Rendez-vous en France 2016
2016-10-03 01:58:43 | 편성희 기자

[DISCOVERYⅠ]

여전히 프랑스는 여행자의 로망이다

Workshop Rendez-vous en France 2016
 

프랑스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여전히 많다. 연간 8400만 명 이상(2014년 기준)이 방문하는 관광도시의 명성은 여전하다. 하지만 테러 이후 방문자 수의 감소 추세는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2016 프랑스 워크숍’은 그런 면에서 더욱 중요하다. 프랑스에서 한국을 찾는 셀러들은 현재 프랑스의 치안 능력을 잘 알려서 올겨울과 내년에 관광 수요를 회복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셈이다.
취재협조 l 프랑스관광청   글 l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프랑스관광청은 매년 가을마다 워크숍을 진행했다.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와 프랑스 현지 관계자가 만나서 교류할 수 있는 가교 구실을 해왔다. 워크숍의 성과는 신규 목적지의 인지도 및 방문자 수 증가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특별히 6월로 개최 시기를 앞당기기도 했다. 한국인의 프랑스 방문지가 파리(Paris) 외에도 프로방스, 론 알프스 지역 등 남프랑스까지 늘고 있기 때문이었다. 당시 프레데릭 땅봉 프랑스관광청 한국지사장은 “한국에서 프랑스는 연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방스, 론 알프스 지역 등 관광청이 론칭한 신규 도시 브랜드가 매력적인 관광목적지로 한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워크숍에 참가한 파트리샤 메이어헤이(Patricia Meilleray) 안시 관광 안내사무소 부소장은 “안시는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며 겨울 방문자 수가 많았다. 최근에는 여름에도 하이킹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려는 한국인 수가 늘어났다”며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안시의 매력을 잘 알리겠다”고 말했다. 


올해 프랑스 워크숍은 종전처럼 가을에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한다. 10월 4일에는 세일즈콜, 10월 5일에는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2층에서 워크숍을 진행한다. 10월 7일에는 장소를 부산으로 옮긴다. 부산 롯데호텔 41층에서 워크숍을 할 계획이다. 프랑스 현지 지역 담당자들이 서울뿐 아니라 부산을 방문하는 이유는 “해가 다르게 프랑스에 대한 부산 여행사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덕분”이라고 관광청 관계자는 말했다. 특히 부산에서는 10월 8일에 ‘Shooting in France 2016’ 브런치 행사를 한다. 2016년 부산 국제영화제를 기념해 프랑스관광청, 프랑스 영상위원회, 주한프랑스문화원 그리고 주한프랑스대사관이 프랑스에서의 촬영에 도움을 주는 내용을 소개가 준비돼 있다.


워크숍에 참가하는 업체 수는 지난해보다 늘었다. 지난해에는 14개 업체가 워크숍에 참가했는데 올해는 16개로 2곳이 더 늘었다. 지난해에 처음 참가한 미디피레네 지역은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할 예정이라고 프랑스관광청은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처럼 다양한 여행 목적지와 테마별 콘텐츠를 알리는 것과 더불어 프랑스의 안전 시스템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프랑스 현지 관광 당국은 9월, 본지를 통해 “이슬람국가(IS) 및 추종세력의 테러로 인해 피해를 본 프랑스는 전방위적인 테러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철저한 검문검색 및 테러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과 관광객의 안전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국에 알려주기를 전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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