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항공, 지난해 주요 실적 전년比 상회
2024-02-05 22:10:51 , 수정 : 2024-02-05 22:11:49 | 김성호 기자

[티티엘뉴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적 항공사인 사우디아항공(Saudia)이 지난해 17만6300여 편의 항공편을 운영했고 사우디아항공 이용객은 3000만 명을 넘는 등 각각 전년비 21%, 4% 증가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 항공편은 2019년 대비 77% 증가를 기록했고, 정시 운항률은 86.44%를 달성하여 세계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사우디아항공의 국제 네트워크를 이용한 승객은 전년비 36% 증가하여 1670만 명을 넘었다. 국제 항공편 운항 및 비행시간은 각각 7만9400여 편(전년비 19% 증가)과 38만2000시간(전년비 26% 증가)을 기록했다.

 

사우디아항공의 국내 네트워크를 이용한 승객은 전년비 7% 증가하여 1350만 명을 넘었다. 국내 항공편 운항 및 비행시간은 각각 9만6900여 편과 16만3000시간을 기록했다. 국내 항공편은 전체 항공편 중 55%를 차지했다. 

또한 사우디아항공은 지난해 홍해 공항(Red Sea International Airport)에 운항을 개시하고 중국 베이징, 영국 버밍햄,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포함한 여러 목적지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대륙에 걸쳐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했다.

 

이브라힘 코시(Ibrahim Koshy) 사우디아 그룹 CEO는 “사우디아항공은 지난해 관광, 비즈니스 및 성지순례와 같은 주요 부문에 걸쳐 성공적인 해를 보냈다”며, "앞으로 항공기 업그레이드 및 확장을 통해 사우디아항공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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