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최근 예능프로그램인 어서와 한국에서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보여준 피지 사촌들로 남태평양의 푸른 섬 피지가 다시금 세간의 조명을 받았다.
이미 국내에서는 피지 여행의 관심을 끌기 위한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피지 여행 활성화에 시동을 건 피지 항공과 팍스투어는 올해도 공동으로 피지 허니문 세미나를 22일 진행해 허니문 여행사들의 피지 여행 상품 판매를 독려했다.
70년 간의 운항 역사를 자랑하는 피지항공은 현재 한국에 직항 노선은 없지만 한국과 가까운 홍콩, 도쿄, 싱가포르 3곳의 아시아 주요 도시로 취항중이다. 이중에서 피지항공은 홍콩노선을 가장 추천하고 있다. 월, 수, 목, 토, 일 주 5회 운항으로 한국 허니문 여행객들의 패턴과 잘 맞아떨어진다. 경유지를 동시에 여행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유효기간 동안 경유 일수에 대한 제한이 없어 여행사와 여행자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선 편의성 외에도 가장 큰 강점은 합리적인 가격대다. 일반적인 타 지역 장거리 노선들의 이코노미 클래스와도 비교해 비즈니스 클래스가 300만원이 안되는 점은 가성비, 가심비를 따지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비록 패널티가 있지만 활불이나 변경이 가능한 점에서 여정 계획을 세우는데 용이하다.
피지항공의 한국GSA를 맡은 동보항공의 김정호 이사(▲사진)는 "지난해와 연장선에서 반복적으로 피지항공의 전반적인 운항 정보와 여행목적지로서 피지의 강점 및 최신 현지 정보를 알리려고 한다. 피지항공의 한국 직원들은 여행사들이 필요한 피지항공의 모든 정보들을 전달해 상품 판매에 적극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여행사들 입장에서 피지 상품의 높은 가치가 십분 강조됐다.
피지 현지 여행 정보와 상품 관련 발표를 맡은 팍스투어 김영아 대표(▲사진)의 설명에 따르면 피지는 큰섬, 작은 합쳐 330개의 섬들이 있어 1개 섬에 1개 리조트가 위치한 경우가 많아 프라이빗하면서 한적한 휴식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곳으로 하늘, 바다, 야자수 등 누구나 꿈꾸는 이상적인 남국 휴양지의 정석이다. 인위적인 관광 인프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피지 현지 사람들의 터전과 함께 어우러져 있어 로컬 분위기를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 코로나 이후로 한국인이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호주 시드니에서 피지 현지 행사를 지원할 수 있는 오퍼레이터 팀이 구성돼있고 피지에 영사관도 있어 비상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피지 상품은 여행사 본연의 스타일로 구성이 가능한 자율성이 많아 각사만의 특색있고 차별화된 상품을 만들 수 있어 판매자 입장에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피지와 인근섬까지 직접 다녀와 참석자들에게 생생한 영상과 소감을 전달한 길태은 수원 여행하우스 대표(▲사진)는 갈수록 줄어가는 여행시장에서 피지 허니문 상품이 하나의 타개책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김 대표는 "피지섬 자체가 가진 이국적이면서 자유로운 매력은 두말할 필요없다. 거기에다 피지항공의 가격이 상당히 합리적으로 나와 몰디브나 하와이, 모리셔스 같은 주요 허니문 여행지들과 경쟁해볼만 하다. 거기에 피지항공 판매시 커미션을 통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것과 스탑오버 차지가 없는 점, 다양한 옵션 추가 등의 요소는 상품 구성과 판매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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