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비엣젯항공은 2024년 주주총회(GMS)를 4월 26일 개최해 올 1분기 사업 성과를 보고하고, 배당금과 선지급 배당금을 최대 25%로 현금과 주식으로 지급하는 2024년 이익 분배 계획을 이사회가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호치민에서 개최된 2024 비엣젯항공 연례 주주총회
1분기 비엣젯항공의 항공운송 수익은 9,676여억 원(약 7억 100만 달러), 세후 이익은 282여억 원(약 2,05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209% 증가했으며, 항공사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세후 이익 또한 각각 9,694여억 원(약 7억 240만 달러), 293여억 원(약 2,13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212% 성장했다.
3월 31일 기준, 비엣젯항공의 총자산은 4조 6,600여억 원(약 33억8천만 달러)을 넘겨 회사 부채비율은 1.9, 유동성 비율 1.3으로 항공업계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당사는 항공운송 수익과 연결 수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12.4% 증가한 3조 2천 여억 원(약 23억 2천만 달러), 3조 5천 여억 원(약 25억 7천만 달러)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3개월 동안 푸꾸옥 - 대만 타이페이, 호치민 - 중국 청두/시안, 호치민 -라오스 비엔티안, 하노이- 일본 히로시마, 하노이- 호주 시드니/멜버른 등 신규 직항 노선 포함 15개의 새로운 국제선 및 국내선 노선을 개설하여 총 운항 노선을 140개로 증편했다.
지속적인 국제선 확장을 통해 1분기 국제 여객 운송 항공편은 작년 대비 53%, 승객수는 작년 대비 61% 이상 증가하였다. 이는 약 34,500편의 항공편을 통해 630만 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한 수치로 평균 탑승률은 87%, 기술 신뢰도는 99.6%이다.
▲비엣젯항공
베트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호주, 유럽 등의 새로운 목적지로 국제선을 확장할 예정이다.
계절적 수요에 대비해 인천과 푸꾸옥 간 직항편도 빈도를 늘려 2024년 6월 14일부터 매일 왕복 2회에서 3회로 증편한다.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 하노이, 호치민, 다낭, 나트랑, 푸꾸옥, 인천-하이퐁 노선 등 베트남 주요 도시와 관광지까지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베트남과 세계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 국제적인 연구와 기술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도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며, “연말까지 2,7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유치하여 글로벌 항공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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