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터키가 세계 5대 관광박람회로 불리는 제21회 동부 지중해 국제 관광 박람회(East Mediterranean International Tourism and Travel Exhibition, EMITT)를 개최한다.
내년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이스탄불 투얍 박람회 컨벤션 센터(Tüyap Fair Convention and Congress Center)에서 여는 박람회는 4500개, 15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 지중해 국제 관광 박람회는 전세계 여행 박람회 중 세계 5위 안에 꼽히는 큰 규모의 박람회로, 2016년 박람회에는 미국, 중국, 영국, 독일, 인도, 이탈리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70개국 45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에 따르면, 매년 3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터키를 찾고 있으며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과 특화로 터키 여행 시장의 가능성은 아직도 무궁무진하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의료 관광 시장의 수요가 확대되며 터키 당국과 관광 산업 종사자들은 새로운 파트너쉽을 통해 해당 시장을 성장시키려 노력하는 중이다. 터키는 저렴한 가격과 질 좋은 의료 서비스는 물론, 휴가, 관광, 레저 등 터키 내 발달한 관광 서비스와 연계하여 현재 유럽과 아시아, 중동 지역 의료 관광의 허브로 크게 부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의료 관광에 대한 다양한 상품과 함께 독일,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이란, 쿠웨이트 등을 포함한 30개국에서 온 의료 관광 전문가와의 미팅도 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의료 관광은 물론, 터키 각 지역에 대한 숙박시설부터 여행, 스파 관광, 교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여행 관련 상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불가리아, 슬로베니아 등 동부 지중해 국가들의 설명회도 마련된다. 터키 각 지방의 민요와 전통 춤 공연, 전통 음식 시식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져 방문객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dann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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