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로멕시코항공, 8월3일 인천-멕시코 재운항 앞두고 운항정책 발표
2024-06-10 22:34:29 , 수정 : 2024-06-11 09:16:52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아에로멕시코항공(AM)이 8월3일부터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을 주7회(Daily) 재운항한다. 

 

아에로멕시코는 6월10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멕시코 및 미주, 중남미 전문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취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신용진 아에로멕시코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장(한국·일본 총괄 / 사진 ▲)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운항을 중단한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지속돼 결항이 생각 외로 길어졌다"며 "AM은 8월3일부터 주7회 재운항에 들어가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멕시코에서 돌아오는 항공편은 몬테레이에서 잠시 머물다 가게 된다. 전쟁이 끝나면 다시 멕시코-인천 노선으로 돌아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신 본부장은 "아에로멕시코가 중국 취항을 하지 않고 있는데, 앞으로 인천공항을 아시아의 허브로 삼고자 하는 계획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시장에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귀국편(AM90)은 멕시코시티 몬테레이-인천 노선으로 운항한다. 몬테레이에서 대기하는 동안에는 기내에서 대기하면 된다. 대기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이형준 영업부 차장은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은 친환경 꿈의 비행기인 보잉787드림라이너(Boeing 787 Dreamliner)로 운항한다"며 "아에로멕시코는 칸쿤을 포함한 멕시코 주요 도시로 이동할 수 있는 빠른 연결편이 특히 강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형준 차장은 "멕시코 입국심사는 입국신고서가 없어져서 간소화 됐다. 공항에 도착하면 여권만 들고 입국심사 후 수하물을 픽업하고 세관 검사를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국 과정은 더 쉽다. 출국할 때 이미그레이션이 없어서 시큐리티 세관검사만 하고 출국하면 되는데, 면세구역 내에 있다가 공항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도 상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공항에는 키오스크 시스템이 잘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딩패스만 받을 수 있는 키오스크가 아니고 수하물을 올려서 무게를 재고 무게 초과 시에 추가 결제도 할 수 있다. 태그도 붙여서 배기지 드롭까지 하고 갈 수 있는 키오스크 시스템을 다수 배치하고 있다. 그외에도 한국어 서비스 제공, 3곳의 체크인 카운터 운영으로 편리하고 신속한 체크인 가능 등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에로멕시코의 주요 좌석 운임 요금의 특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다양한 요금대가 있지만 '논 플렉스'(Non-Flex) 운임과 플렉스(Flex) 운임으로 정리할 수 있다"며 "허니무너 등 기간이 정해져 있는 고객은 논 플렉스 요금으로, 날짜 변경 확률이 높은 고객에게는 플렉스 요금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주요 좌석 및 요금은 다음과 같다. 

 

프리미어 원(Premier One)

총 32석, 2-3-2 배열이다. 180도 풀 플랫 베드를 제공하고 전용 침구 및 ETRO사 어메니티 키트를 제공한다. 프리미어 원 전용 식사와 20mb의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인천/멕시코시티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고 수하물은 32kg 3pc를 실을 수 있다. 스카이팀 마일리지는 125% 적립할 수 있다. 

 

프리미어 원 플렉스(Premier One Flex)

변경 및 환불 시에 페널티가 없다. 노쇼 시에는 환불이 불가능하다. 변경은 가능하다. 

 

AM Plus

이코노미플러스라고 보면 된다. 이코노미 맨 앞에서부터 3개 열(8~10열)에 위치한 좌석으로 이코노미보다 4인치 정도 간격이 넓다. W클래스(일반 이코노미 운임 + AM PLUS 좌석 비용)로 운영한다. 듀얼 운임이 특징이다(이코노미 Open돼 있는 클래스에 따라 Fare basis 자동 지정). 이 좌석을 구매하면 스카이 프라이어티 서비스(Sky Prioirity service)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변경 및 환불을 할 때에는 페널티 요금이 생긴다. 

 

AM Plus Flex

변경 및 환불 시 페털티가 없다. 노쇼 시에는 환불이 불가능하다. 변경은 가능하다.


 

아에로멕시코는 인천-멕시코시티 구간 중에 영화, 드라마(시리즈물 포함), 음악 등을 들을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즈니스클래스는 25mb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이코노미클래스에서도 와이파이서비스를 이용하면 메신저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멕시코 국적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AM)은 1934년에 설립해 현재 150대 항공기 보유하고 있다. 현재 84개 도시에 600여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고 국제선은 55개 도시에 매일 424편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라틴 계열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아시아에 취항 중이다. 대한항공과 같은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Skyteam)에 속해 있다. 
 

아에로멕시코항공의 한국 총판대리점은 보람항공(대표 홍정희)이 맡고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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