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관광재단,  울란바토르 의료관광설명회 성료 ... “의료관광 매력 몽골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400여 명 관심 속 건강상담회·관광설명회 성료
지난해 서울 방문 몽골 의료관광객 1만 6천여 명…전년 대비 60% 증가
2024-06-21 12:17:12 , 수정 : 2024-06-23 15:38:31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의료관광객 서울 유치 확대를 위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개최한 '2024 울란바토르 건강상담회 및 의료관광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의 새로운 건강한 삶(NEW HEALTHY LIFE IN SEOUL)'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건강상담회(B2C), B2B 상담회, 서울 의료관광설명회가 포함되었다. 서울 소재 병원과 몽골 의료관광업계 등 400여 명이 참가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건강상담회'에서는 서울 소재 병원 소속 의료진이 몽골 현지 환자들을 직접 대면해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양일간 204명의 상담실적을 기록하며 서울 의료에 대한 몽골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건강상담회에는 서울아산병원, 신세계서울병원, 강남센트럴안과, 강남아이원스안과, KMI한국의학연구소 등 5개 병원이 참여해 몽골 현지 환자들에게 의료 나눔을 실현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한 현지 환자는 “서울 의료관광 건강상담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며, “최근 네 살배기 아들이 몽골에서 자폐 진단을 받았는데 의료기술이 뛰어난 서울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고 싶다”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B2B 트래블마트'에서는 서울 의료관광 기업과 몽골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가 만나 서울 의료관광상품을 상호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95건의 상담실적을 달성했으며, 서울에서는 서울아산병원(리브어게인), 신세계서울병원, 영등포구청(문화체육과), KMI한국의학연구원, 대림성모병원 등 12개 사가 참가했고, 몽골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는 23개 사가 참여했다.

상담에 참여한 병원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서울 의료기술에 관심이 많은 몽골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지 바이어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서울의 의술과 기술력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6월 13일에는 현지 여행사, 의료기관,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2024 울란바토르 서울의료관광설명회'가 열려 서울의 우수한 의료기반과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몽골 현지에 널리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현지 업계와 환자들을 직접 만나 보니 서울의료관광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의료 및 관광 업계와 협력하여 의료관광 시장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지난해 의료관광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한 몽골 환자는 1만 6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하며 서울 의료관광의 주요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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