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클룩(Klook)이 롯데렌터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렌터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렌터카는 이동의 자유와 여행 편의성을 높여 전 세계 개별여행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렌터카 이용도 늘어나는 추세다. 클룩의 올해 1월~5월 인바운드 렌터카 예약 수는 작년 동기 대비 3.5배 증가하며 꾸준히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클룩은 롯데렌터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방한 관광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 도모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외국인 고객을 위한 국내 렌터카 상품을 강화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API 연동과 신규 상품 기획·개발 등 인바운드 렌터카 서비스 강화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먼저 클룩은 롯데렌터카와 API를 연동해 외국인 고객들의 차량 선택지를 넓히고 편리한 예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클룩 고객들은 전 세계 어디서든 롯데렌터카의 차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는 전국 110여 개의 국내 최대 영업망과 약 26만 대의 다양한 국내외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No.1 렌터카 브랜드다. 롯데렌터카는 클룩과 제휴 협약을 맺은 공식 파트너사로, 외국인 고객을 위한 응대 인력과 대여 매뉴얼을 갖췄다.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여행을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서비스를 강화하는 중이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은 15개 언어와 41개 결제통화, 41개의 간편결제 옵션을 제공해 전 세계 여행객들이 손쉽게 한국 렌터카를 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클룩과 롯데렌터카는 신규 상품을 공동 기획·개발한다. 현재 공항 픽업·샌딩 및 프라이빗 차량 이동 서비스 중심의 프리미엄 상품을 함께 기획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상품군을 꾸준히 넓혀갈 예정이다. 이외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요즘,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 개별여행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렌터카 강화는 필수”라며 “클룩은 글로벌 여행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롯데렌터카와 다방면으로 협력하며 방한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한국 렌터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클룩은 전 세계 180개 이상의 국가에서 600여 개의 파트너사와 함께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준중형차부터 SUV, 중형차, 스포츠카 등 다양한 차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험의 보장 범위와 가격대도 다양하다. 또한 허츠(Hertz), 알라모(Alamo), 식스트(Sixt), 버짓(Budget) 등 유명 해외 렌터카 체인의 공식 파트너사로 다양한 렌터카 업체의 차량들을 한눈에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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