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가 서울형 야간 관광 랜드마크로 야심차게 준비한 계류식 가스기구의 정식명칭을 ‘서울달(SEOULDAL)’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여의도공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서울달 기구의 모습


지난 6월부터 여의도 상공에 지름 22m의 거대한 풍선이 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서울시가 새롭게 마련한 야간관광 랜드마크로, 하늘로 올라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계류식 가스기구이다. 이 기구의 정식명칭이 ‘서울달(SEOULDAL)’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기구를 체험하며 매력도시 ‘서울’을 기억함과 동시에 기구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순우리말인 ‘서울’과 ‘달’을 합성하여 기구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달은 헬륨의 부력을 이용해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로 열기구와 달리 비인화성 가스를 사용하여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하며, 기구 몸체는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어 비행기구가 예정된 비행 구간 외의 장소로 이탈할 위험이 낮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 미국 올랜도 디즈니 월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에서도 서울달과 같은 계류식 가스기구를 운영하고 있는 등 해당 기구는 국제적으로도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여의도공원에서 바라본 서울달 기구


또한, 시는 유럽‧미국 등의 국제 안전 규정(규격)을 준수하여 가스기구를 설치하였으며,「항공안전법」에 따른 항공안전기술원의 안전성 인증도 진행 중이다. ※ 7월 첫 주 인증 완료 예정


오는 7월 6일, 여의도 공원에서 서울달 개장식을 진행하며, 이날부터 8월 23일(금) 정식 개장전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을 갖는다.


개장식은 여의도공원(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서 ‘서울달과 함께하는 여름 피크닉’을 주제로 진행되며, 개장식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현장 추첨을 통해 무료 탑승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장식부터 8월 22일까지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시민이나, 각 자치구별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해 이용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위 의견을 검토하여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고 오는 8월 23일(금)부터 서울달을 정식 개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의도공원에서 바라본 서울달 기구


서울달은 1회당 최대 3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정기 시설점검을 진행하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화~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탑승료는 대인(만 19세~64세) 2만 5천원, 소인(36개월~만 18세) 2만원이며 현장발권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30%, 단체(20인 이상)는 10%,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강우‧폭우 등 기상의 영향을 받는 비행 기구 특성상 운영시간 등이 조정될 수 있으며 누리집, 사회관계망(SNS), 전화문의(120 다산콜센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비행 여부 정보를 사전에 제공할 예정이다.


그간 서울 전망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를 찾아가야 했던 반면, ‘서울달’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한강 수변 인근 여의도공원에 위치하여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고층빌딩이 밀집한 여의도 특성상 서울만의 매력적인 도심 야경을 한눈에 관람하는 이색적인 체험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색적인 체험형 콘텐츠를 선호하는 글로벌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특별한 관광체험을 선사해 줄 ‘서울달’을 오픈하게 됐다”며, “고공에서 서울의 동서남북을 조망할 수 있는 ‘서울달’이 글로벌 명소로 부상할 수 있도록 관광업계와 협력하여 홍보마케팅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달 기구를 탑승하고 바라본 한강과 여의도의 모습 멀리 남산도 조망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라면 꼭 한번 들려보고 싶은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로서 ‘서울달’을 준비했다”라며, “서울의 매력인 한강과 도심 야경을 활용한 이색적인 관광 콘텐츠를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안전성 검증

(국제) 유럽·미국 등 글로벌 안전 규정·규격 준수
 ▸유럽 항공안전국 규정 Joint Aviation Regulation(JAR 21) 준수
 ▸유럽 공업규격(European Standard) 준수
 ▸미연방항공청(FAA) 검사규정 ‘FAR Part 21’ 준수

(국내)「항공안전법」에 따른 안전성 인증(7월초 항공안전기술원 인증 예정)
 ▸‘초경량비행장치 기술기준(국토교통부고시)’ 적합 여부, 설계·제작 기록 적정성, 장치의 상태 및 비행성능 등 확인  

●서울달 사업현황

▶사업개요

▷사 업 명: 서울달 (영문명: SEOUL DAL)

▷추진개요: ’24.1월~6월(설치), ’24.7.6.(토)~8.22.(목)(시범운영), 8.23.(금) 정식개장 예정

▷위치/면적: 여의도공원(영등포구 여의도동 2) / 3,305㎡(1,000평)

▷사업내용: 서울만의 매력인 한강과 도심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계류식 가스기구 설치·운영
   - 달모양의 헬륨가스기구를 제작·설치하여 한강중심 야간관광 랜드마크로 조성
   - 최대 130M 높이에서 비행하여 여의도 고층빌딩 속 매력적인 서울야경 체험

▷추진주체: 서울시(설치) / 서울관광재단(운영)
 

▲서울달 현장 설치 사진(낮)                                 ▲서울달 현장 설치 사진(밤)

▲서울달 비행전경                                             ▲서울달 위치도

▶운영개요

▷추진일정

●시범운영 계획

▶탑승대상 : 지역주민(자치구별 선정 예정) 등

▶운영시기 : ’24. 7월 첫째주 ~ 8. 22.(목)
  ▷7월: (주중·주말) 17:00 ~ 21:00 시간당 2회 비행
  ▷8월: (주중) 17:00 ~ 21:00 시간당 3회  (주말) 12:00 ~ 22:00 시간당 3회 비행

  ▷탑 승 료: 성인 25천원, 소인·경로 20천원 (현장발권만 운영)

●유의사항
 
 ▸대인 탑승권 제외 모든 입장권 발권 시 필요 증빙 사전 제출 필수
 ▸일자 및 시간 사전예약 불가, 희망시간 지정 탑승 불가, 현장 대기 순서대로 탑승
 ▸현장 운영 상황에 따라 안전을 위해 임산부‧노약자‧영유아 등 탑승이 제한될 수 있음
 ▸36개월 미만 소아는 보호자 동반하에 무료입장(증빙서류 제출 필수)
 ▸가방, 음료, 음식물, 유모차 등은 기내 반입 금지, 탑승객 외 반려동물 탑승 제한
 ▸무기 및 폭발물, 발화성/인화성 물질, 기타 위해가능 품목 등 소지 시 탑승 불가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반드시 성인(만 19세 이상)과 동반 탑승해야 함
 ▸음주 시 탑승 불가(음주자 티켓 환불 조치)
 ㅇ 운영일정: 1일 10시간 운영(매주 월요일 시설점검 실시)


  

●서울달 개장식 개요

▶행사 개요

▷행 사 명: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개장식
▷행사일시: ’24. 7. 6.(토) 19:00 ~ 21:20  ※ 19:57 일몰 예정
▷행사장소: 여의도근린공원 잔디마당 ‘서울달’ 사업부지
▷참석대상: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시민 등
▷주요내용: 사전공연, 헬륨풍선 활용 개장 세레모니, 가스기구 탑승식, 사진 촬영 등

▶행사 세부내용

▷행사컨셉: ‘서울달’과 함께하는 여의도공원 여름 피크닉
   - 잔디마당을 중심으로 ‘서울달’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름 피크닉 공간 조성

 

▶행사 내용 및 일정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