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일본 오카야마현이 '인천-오카야마 노선 활성화 및 환승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7월5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바라기 류타(Ibaragi Ryuta) 오카야마현 지사, 신동익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천-오카야마 노선 이용 촉진과 오카야마 발 인천공항 환승수요 공동 유치이다.
공사는 협약을 바탕으로 현지 프로모션, TV 프로그램 제작 등 본격적인 여객 수요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원활한 노선 운영과 증편을 위해 일본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인천공항 일본 정기편 노선은 27개, 여객은 71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성장하며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환승객은 30만 명으로 상대적으로 더딘 회복을 보이고 있어 공사는 잠재적 환승 수요가 높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홍보·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혔다.
오카야마는 일본 중부, 오사카에서 차량으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인구 약 180만 명 규모의 소도시로 철강, 석유화학 등 공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뿐만 아니라 오카야마성, 구라시키 미관지구 등 관광자원도 다채로워 향후 인·아웃바운드 여객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오카야마 국제선 여객수는 5개월 간(24.1~5월) 1.7만 명, 환승객 수는 2000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 이전 평균 환승률은 약 24%로 환승 비중이 높았다.
또한, 오는 8월부터 기존 주3회 운항되던 노선이 주5회로 증편*됨에 따라 오카야마에서 인천을 거쳐 동남아·미주로 향하는 여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식 이후 공사는 현지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의 우수한 시설과 환승 편의성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간단한 환승 동선, 무료 환승투어, 한국 단기체류 프로그램(K-Stopover) 등 환승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앞으로 인천공항은 적극적인 환승 잠재수요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역을 공략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허브공항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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