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동안 나는 나를 모르는 모습을 발견했고 강점을 발견했고 자신감이 생겼다. 야나트립이 준비한 프로그램 덕분에 한국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더 좋아졌다."
-참가자 중 달랄 알카바 씨 -
[티티엘뉴스]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이사장 홍석우)이 6월28일부터 7월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청년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아랍 청년교류 프로그램'은 한국과의 교류를 희망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학생 12명을 선발해 7박 9일간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야나트립(대표 조지환)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대학생들은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월드케이팝센터와 명동을 방문해 K-컬쳐를 체험했다.
아울러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학과 학생들과 함께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학생들은 서로의 문화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사우디 대학생들은 한-사우디 경제협력의 상징인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에쓰오일 TS&D센터를 방문했다. 센터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진행 중인 연구개발 사례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홍보관 투어를 통해 에쓰오일의 역사와 사업 현황, 미래 비전 등을 소개받았다.
행사에 대해 참가자 및 주관사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조연아 야나트립 이사는 "참가자들에게 고맙다는 내용의 손편지를 받고, 이후에 한국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말을 들으면서 행사를 진행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사우디 대학생 인솔자인 파텐(Faten) - 프린세스 노라 교수는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이 순수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양성과 학술연구 지원을 통해 한국과 아랍 간의 우호관계 증진과 상호 이해를 도모하며,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국제 사회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주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은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순수과학 분야 우수 인재양성과 학술연구 지원을 위해 설립했다. 한국과 아랍의 문화교류 증진 사업 외에도 한-아랍 청년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 아랍어 스피치 컨테스트, 세계 석학 초청 워크숍 개최, 중동 지역과의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학문적 소통과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기반을 다지도록 후원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담당한 야나트립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지역 인/아웃바운드 전문 여행사로 현지 직영 법인(야나인터내셔널)을 운영하고 있어 한국과 아랍 지역 현지 M.I.C.E.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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