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마리아나관광청은 2024 서울과 부산 로드쇼(2024 THE MARIANAS ROADSHOW)를 통해 한국여행업계와의 결속을 다졌다. 

6일 서울에서 먼저 열린 행사에는 서울지역 여행업 관계자들은 물론 마리아나 관광청 관계자 및 주한 미국대사관 관계자들까지 9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크리스토퍼 A. 컨셉시온(Christopher A. Concepcion) 마리아나관광청 청장(▲사진)은 "대한민국은 2017년부터 유지해 온 마리아나 제1의 시장"이라고 강조하며 한국 여행업계에 감사를 전하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한국에서의 마리아나의 인기를 두고 서울과 부산에서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연중 열대성 기후가 지속되니 당연한 결과라며 수년 간의 성공을 토대로 마리아나의 관광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한국여행업계와의 파트너십의 중요성에 무게를 두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하는데 기대감을 표했다. 

마리아나를 방문한 한국인 수치에 따르면 2023년 10월부터 2024년 5월까지 2019년 동기대비 45%가 증가했고 83%의 회복율을 보였다. 2019년 대비 한국인 해외여행 회복율이 79%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회복세를 보인셈이다. 

2023년 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여행사 예약 평균 점유율은 52%로 과반수 이상의 한국인이 여행사를 통해 마리아나를 방문하고 있어 B2B 영업의 영향이 크다. 이에 마리아나관광청은 올해 여행사들과 함께 다양한 세일즈 마케팅 프로모션을 전개한 바 있다. 여행사 메인 배너 노출부터 코업 프로모션, 이커머스, 홈쇼핑, 소셜라이브, 언론기사 노출, 소셜미디어 콘텐츠 업로드, 이웃섬 프로모션 등이 대표적이다. 

동시에 마리아나의 아름다운 매력도 한껏 어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마리아나관광청은 따뜻한 날씨 덕분에 야외 활동과 이벤트 개최가 연중 가능한 최적의 여행지라고 북마리아나 제도를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다이빙 및 기타 수상 스포츠 하이킹 코스와 산책로, 스쿠버 다이빙, 골프, 매년 12월에 열리는 헬 오브 더마리아나 100킬로미터 자전거레이스, 로타마라톤, 사이판 마라톤 등 스포츠 이벤트 및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오는 10월 로타 피에스타, 2월의 티니안 핫 페퍼 페스티벌, 5월의 사이판 테이스트 오브 더 마리아나 국제 음식 축제 등 유명한 행사들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모든 활동과 이벤트 덕분에 마리아나 제도는 일 년 중 언제라도 방문하기에 완벽하다.

특히 마리아나관광청은 사이판 본섬 외에도 이웃 섬인 티니안과 로타의 매력도 조명받고 있음을 알렸다. 가족 친화적이며 백사장과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한국인들이 사이판의 원주민인 차모로족과 캐롤라인족과 함께 섬에 터를 잡고 살고 있어 자연스럽게 한국에도 두섬의 친근한 이미지가 형성돼왔다. 

함께 방한한 아이반 쿠이초초(Ivan Quichocho) 마리아나관광청 이사회 이사(▲사진)는 "마리아나는 조용하고 공기도 신선하고 깨끗하다. 낮에는 태양이 따스하게 빛나고 하늘은 맑고 푸르르며 해변에 나가면 물고기나 거북이, 가오리를 만날 수 있다. 밤하늘에는 수백개의 별들이 어둠속에서 반짝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바쁜 사회에서 잠시 벗어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가족과 친구, 자연, 휴식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마리아나의 주요 호텔리조트 관계자들도 참석해 각 프로퍼티의 강점을 전하며 여행사 관계자들과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사이판 관광 인프라의 핵심을 담당하는 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해 자사 홍보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호텔리조트는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사이판, 그래드 브리오 리조트 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켄싱턴 호텔 사이판, 퍼시픽 아일랜드 사이판, 사이판 월드 리조트이며, 에이비스 버젯 렌터카 및 라오라오베이 골프클럽도 참가해 사이판 관광 인프라에 대한 업데이트 정보를 전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